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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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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2' 外

'O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2' 外

by 운영자 2018.05.21

지은이 어쩌다 어른 제작팀
펴낸곳 교보문고

우리는 인생의 대부분을 어른으로서 살아간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도 없이, 어쩌다가, 시간에 떠밀리듯 어른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살면서 삶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이 생겼을 때,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갈등이 붉어졌을 때,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했을 때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알지 못해 떠밀려 어른이 되었듯이 떠밀려 선택하고 만다. 이는 시간이 지나 ‘후회’라는 결정체가 되어 다시 우리를 찾아온다.
하지만 괜찮다. 우리는 모두 어른이 처음이다. 그러니 어른이라는 아직 가보지 않은 길 앞에서 우물쭈물, 갈팡질팡하는 것이 당연하다. ‘어쩌다’의 사전적 의미는 ‘의지와 상관없이 우연하게’이지만 그렇게 어른이 된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먼 인생을 조금씩 꾸준히 배우며 살아가면 된다.
자기 앞의 생
지은이 로맹 가리
펴낸곳 문학동네

저자는 자기의 실제 나이보다 많은 나이를 살고 있는 열네 살 모모의 눈을 통해 이해하지 못할 세상을 바라본다. 모모의 눈에 비친 세상은 결코 꿈같이 아름다운 세상이 아니다. 인종적으로 차별받는 아랍인, 아프리카인, 아우슈비츠에 끌려갔다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유태인, 살아가기 위해 웃음을 팔아야 하는 창녀들, 친구도 가족도 없는 노인, 한 몸에 여성과 남성의 성징을 모두 갖고 있는 성 전환자, 가난한 사람들, 병든 사람들……. 모모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세상의 중심으로부터 이탈한,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그들 자신도 스스로를 소외시켜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