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 결핵 발생 대비해 별도 수능 고사장 마련한다
도 교육청, 결핵 발생 대비해 별도 수능 고사장 마련한다
by 운영자 2017.11.14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춘천 한 고교의 결핵환자 발생과 관련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함에 따라 수험생 중에 추가 결핵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다고 최근 밝혔다.
우선 보건당국에 고3 학생의 경우 잠복결핵 감염 학생 현황을 알려달라는 요청을 한 상황이며, 14일까지 결핵확진학생이 나오면 특정 고사장의 일반실과 분리된 별동에 시험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춘천교육지원청에 배정된 예비 감독 교사를 활용해 감독관을 배치하고, 보건교사를 투입해 시험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별도 고사장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준비하고 일반실 시험실과 별동 건물에서 운영해 일반실 수험생과 접촉되지 않도록 조치한다.
14일을 넘겨 감염 학생이 발생할 경우는 학생이 배정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응시하되 해당 시험장별로 특별 시험실을 운영하고 일반실 수험생과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차단하겠다고 도 교육청은 밝혔다.
최승룡 교육과정과 과장은 “수능 당일까지 감염 학생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 특정학교 학생들만을 위한 별도의 시험장을 운영할 수는 없다”며 “보건당국이 조속하게 검사결과를 알려주면 그 결과에 따라 최선의 대책을 마련해 무사히 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 김영희 건강증진담당 사무관은 “환자 발생 시 일반학생과의 접촉을 차단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을 보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시험 이후엔 건물 소독을 철저히 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수희 기자
우선 보건당국에 고3 학생의 경우 잠복결핵 감염 학생 현황을 알려달라는 요청을 한 상황이며, 14일까지 결핵확진학생이 나오면 특정 고사장의 일반실과 분리된 별동에 시험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춘천교육지원청에 배정된 예비 감독 교사를 활용해 감독관을 배치하고, 보건교사를 투입해 시험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별도 고사장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준비하고 일반실 시험실과 별동 건물에서 운영해 일반실 수험생과 접촉되지 않도록 조치한다.
14일을 넘겨 감염 학생이 발생할 경우는 학생이 배정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응시하되 해당 시험장별로 특별 시험실을 운영하고 일반실 수험생과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차단하겠다고 도 교육청은 밝혔다.
최승룡 교육과정과 과장은 “수능 당일까지 감염 학생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 특정학교 학생들만을 위한 별도의 시험장을 운영할 수는 없다”며 “보건당국이 조속하게 검사결과를 알려주면 그 결과에 따라 최선의 대책을 마련해 무사히 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 김영희 건강증진담당 사무관은 “환자 발생 시 일반학생과의 접촉을 차단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을 보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시험 이후엔 건물 소독을 철저히 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