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기력, 기억력 등은 타고나는 것 같지만, 기억력은 일정한 기술이 습득되면 누구나 향상될 수 있다고 한다. 하버드 대한 신경과 전문의 파신스키 박사와 알츠하이머 치료의 권위자 마사울프 소장은 임상시험을 거쳐서 이와 같은 기억력 향상법을 발표했다.

이 방법은 신빙성 있는 근거를 가지고 있으므로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일부는 상식적인 내용이나 여러 가지 시험을 거친 방법도 있으므로 적절히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지난주 ‘충분한 수면’, ‘학습 시기와 방법’, ‘새로운 활동을 통한 뇌 자극’에 이어 나머지 방법을 알아보자.

기억보조장치 메모리북 활용

사람이 기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 공책, 수첩, 메모지 등의 보조기억장치 메모리북을 활용할 수 있다. 평소 메모지를 들고 다니면서 기록해야 하는 것들이 눈에 들어오면 적는다. 이 습관을 지속시키면 언제든지 기억해야 하는 정보를 꺼내서 볼 수 있으므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토론 활용

토론을 자주하면 기억할 수 있는 양이 많아진다. 서로의 의견 차이가 있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 활동을 하다 보면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게 된다. 또한 내 의견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주장을 펼쳐야 할지 집중하게 되므로 결론적으로 기억력 향상에 도움된다.

다양한 감각 이용

학습을 하면서 행동이나 몸짓을 활용하면 나중에 그 개념을 떠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학습 시 말하고 쓰면서 익히면 우리 뇌는 2가지 방법으로 정보를 저장하기 때문에 나중에 기억을 떠올리는데 더 용이하다. 따라서 다양한 감각을 이용해 학습을 병행하면 효과가 높다.

규칙적인 운동

신체활동은 기억과 학습을 처리하는 ‘해마’에 긍정적인 자극을 주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너무 과격한 고강도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간단한 산책이나 조깅 등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해온 사람들이 기억력 검사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은 한 실험에서 증명된 바이다. 기억력 향상을 위해서는 매일 규칙적으로 밖으로 나와서 운동하기를 권한다.

기억력은 공부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일상생활에서의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기억력을 단번에 높여줄 특효약은 없다. 일정한 규칙과 생활습관을 가진다면 기억력이 향상 될 것이다. 위 제시된 방법 중 나에게 맞는 기억력 향상법을 하나하나 만들어 보도록 하자.

빨간펜 수학의 달인
박미재 원장
봄내초점 261-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