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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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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전문대 입시, 수시로 90% 이상 선발

2020학년도 전문대 입시, 수시로 90% 이상 선발

by 운영자 2017.09.05

2020학년도부터 전문대 입시에서 수시 모집 비중이 90% 이상으로 늘어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2020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전문대 수시 모집 비중은 2018년도 85%, 2019년 87%, 2020년 90% 이상으로 확대된다.

또 직업 교육 특성에 맞춘 입학전형을 간소화한다. 대학별로 설정, 활용하는 전형방법을 축소하여 각 대학이 운영할 수 있도록 권장한다. 수시 전형은 4개 전형 유형(학생부, 면접, 실기, 서류)으로, 정시 전형은 2개 전형 유형(학생부, 수능)으로 이뤄진다. 기존 복잡했던 성적 반영 방법도 표준화·유형화 해 운영할 예정이다.

경력 단절 여성, 퇴직자, 은퇴자,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성인학습자 등의 제2의 경력 창출 및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하여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도 확대·운영한다.

도 교육청, 수능 개편 연기와 관련해 입시 대책 수립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교육부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대학수능) 개편 1년 연기와 관련해 “학교현장의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계획을 수립,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달 22~23일 대입지원관 워크숍, 28~29일 고교 교감, 진학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에 수능 개편 유예에 따른 수능과목과 교육과정 간 불일치로 인한 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입시 대책을 다각적으로 논의한다.

또한 도내에 배치된 대입지원관을 중심으로 학생 특성에 맞는 대입 대비 특강, 학생 1대 1 상담 지원, 변화된 제도에 따른 입시 길라잡이 자료집 발간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해 학생·학부모가 안심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중학교 2~3학년 모두에게 적용되는 2015 교육과정의 고교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교과에서는 공동체문화, 제4차 산업혁명, 인간과 과학의 상호 작용을 바탕으로 한 융·복합 인재상을 강조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교육과정 변화에 대비해 올 초부터 ▲꿈과 끼 더하기 사업 ▲융·복합적 사고력 제고를 위한 수업 평가 개선 ▲학교생활기록부 내실화 ▲일반고 학생 역량 강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86개 학교에 4억9,000만원을 규모별로 교부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수능개편과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학교 단위 진학지도 방안을 탐색하는 데 사용한다. 또 입학 전 예비 고1 학생 대상 진학 준비 안내 프로그램 운영, 학생부 누가 기록장 제작에 쓰도록 하고 있다.

김재근 교육과정과 대입지원담당 장학관은 “중학교 2~3학년 학생들이 수능개편안에 혼란을 겪지 않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며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 도내 학생들이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