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심화반, 학생기자단, 체인지메이커 등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심 분야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캠프를 열어 학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과학분야 심화 탐구활동을 위해 18개 캠프를 운영한다.

춘천에서는 지난 14~15일 고등학교 연합으로 자연이공계 진로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120명이 참여해 ‘춘천 심화과학 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강릉에서는 8월 4~5일 140여 명이 참가하는 ‘하슬리언스 심화과학반 과학캠프’를 연다. 또 다양한 기획과 구성으로 운영하는 초등학교 ‘여름방학 과학캠프’는 16개 학교 400여 명이 참여한다.

24~25일에는 강원도교육청 학생기자단이 참여해 의사소통과 글쓰기 능력을 키우기 위한 ‘학생기자단 캠프’를 열었으며,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의 특강과 상반기 기자단 활동 점검, 기사 분석 등을 진행 중이다.

이후 26일부터 28일까지는 동아리와 학생자치활동을 북돋우고 학생 스스로 학교 문화를 만들고 경험을 쌓는 ‘체인지메이커 캠프’를 마련한다. 이 캠프는 도내 초·중·고 체인지메이커 동아리 학생 및 인솔교사 110명이 참가한다. 횡성고, 영월 마차고, 춘천 전인고 등의 사례 발표와 함께 문제발견부터 행동계획 수립에 이르는 체인지메이커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삼영 대변인은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탐구하고 경험해 볼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여유와 휴식, 즐거운 배움을 누리는 방학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