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봉여고 학생 대상으로 생명과학 체험 제공해 한림대학교가 지역 고교생들의 진로를 돕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림대 바이오메디컬학과와 생명공학연구소는 강원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일반고 꿈 더하기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돼, 유봉여고 학생들에게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의 현장실습과정을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8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의·약학 및 생명과학분야에 관심이 높은 유봉여고 1~2학년 학생 20여 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한림대 최수영 교수와 대학원생의 지도로 대학 실습실에서 동물 실험, 고분자 단백질, 유전자와 관련한 생명과학 실험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한편, 한림대 바이오메디컬학과는 2014년부터 매년 하계방학에 유봉여고 과학동아리 학생들의 생명과학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한림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의 교육 노하우와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더해 지역 고교와의 활발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