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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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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면서 듣는 음악, 아이에게 도움 될까?

공부하면서 듣는 음악, 아이에게 도움 될까?

by 운영자 2017.01.05

공부법 중 음악을 활용하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면 집중이 잘 되는 것 같기도 한데, 한편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지니 음악을 듣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과연 음악은 공부에 도움이 될까?

우선 음악이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살펴보자. 음악치료를 연구한 마이애미 대학의 테레사 래시욱 교수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일하는 사람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 많이 내고 업무를 처리하는 속도도 빠르다”며 “음악이 집중력을 높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라고 결과를 말한 적이 있다. 외과 의사들은 수술할 때 음악을 틀어놓으면 더 집중해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같은 방식의 수술을 반복하는데 음악이 심리적으로 안정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음악을 들으면 스트레스가 감소돼 긍정적인 결정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는 결정을 급히 하고 단기적인 결과에 집착한다. 이에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게 한 후 결정한다면 옳은 판단을 할 수 있다.

반복 작업이 아닌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를 습득하는 경우 음악이 방해된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음악과 기억력의 관계를 파악한 논문에 따르면 음악을 들을 때 암기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신경이 분산돼 지식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라디오 방송의 경우 대화와 음악이 함께 흘러나오기 때문에 듣다보면 대화의 내용, 음악의 가사에 신경 쓰게 되고, 이로 인해 공부의 내용은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된다.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소리는 백색소음이다. 대표적으로 클래식 음악이 해당된다. 클래식 중 가장 좋은 음악은 모차르트의 음악들로, 특히 ‘교향곡 41번’은 IQ 점수를 높여주고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는 공간추론 점수를 올려준다고 알려져 있다.

내용을 정리해보면 아이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음악은 규칙적인 소리가 반복되고 가사가 없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규칙적인 소리는 주위의 소음을 덮어주고 가사가 없는 음악은 공부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 아이가 공부할 때는 크지 않은 소리로 가사가 없고 규칙적인 소리가 반복되는 클래식 음악이 가장 좋다. 오늘부터 자녀의 공부방에 조용한 클래식 음악을 틀어 심리적 안정감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빨간펜 수학의 달인
원장 박미재
봄내초점 261-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