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평초등학교와 학부모 놀이지원단, 놀이 전도사 되다
후평초등학교와 학부모 놀이지원단, 놀이 전도사 되다
by 운영자 2016.09.13
12일 ‘민속놀이 한마당’ 개최
후평초등학교(교장 송병수)는 12일 추석을 앞두고 춘천 학부모 놀이지원단과 함께 ‘민속놀이 한마당’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2학년, 3~4학년, 5~6학년 별로 수업을 만들어 교실·체육관 등에서 딱지치기, 남생이 놀이, 우리 집에 왜 왔니 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
학부모 놀이지원단은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학교와 가정에서 놀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8개 시·군 학부모지원센터 내 학부모들로 구성됐다. 현재 도내 학부모 놀이지원단은 지역별로 20명씩, 모두 360명이 활동하고 있다.
학부모 단원들은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놀이철학과 방법을 배우는 기본교육을 20시간 이수했으며, 10시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초등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놀이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여름 방학에는 홍천, 평창, 화천, 철원, 속초 등 여러 지역에서 교육기부 차원의 놀이 캠프를 개최하기도 했다.
춘천 학부모 놀이지원단 역시 기본교육과 연수를 마친 뒤 현재 자체적으로 놀이, 노래, 연극을 배우는 심화과정을 준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춘천 학부모 놀이지원단이 결성된 이후 학교와 연계해 진행한 첫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후평초등학교 김인복 교감은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하는 것을 놀이라고 생각하는데 몸으로 직접 부딪쳐보는 것이 진짜 놀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서 춘천 학부모 놀이지원단과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서 새로운 놀이를 배우고 즐겁게 논 아이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후평초 2학년 심지호 학생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이런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놀이지원단을 이끄는 김호연 씨는 “놀이지원단도 자체 연수를 통해 역량을 더 강화하고 있다”며 “학교와 놀이지원단이 함께 연계해 진행하는 놀이프로젝트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이날 행사에서는 1~2학년, 3~4학년, 5~6학년 별로 수업을 만들어 교실·체육관 등에서 딱지치기, 남생이 놀이, 우리 집에 왜 왔니 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
학부모 놀이지원단은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학교와 가정에서 놀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8개 시·군 학부모지원센터 내 학부모들로 구성됐다. 현재 도내 학부모 놀이지원단은 지역별로 20명씩, 모두 360명이 활동하고 있다.
학부모 단원들은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놀이철학과 방법을 배우는 기본교육을 20시간 이수했으며, 10시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초등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놀이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여름 방학에는 홍천, 평창, 화천, 철원, 속초 등 여러 지역에서 교육기부 차원의 놀이 캠프를 개최하기도 했다.
춘천 학부모 놀이지원단 역시 기본교육과 연수를 마친 뒤 현재 자체적으로 놀이, 노래, 연극을 배우는 심화과정을 준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춘천 학부모 놀이지원단이 결성된 이후 학교와 연계해 진행한 첫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후평초등학교 김인복 교감은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하는 것을 놀이라고 생각하는데 몸으로 직접 부딪쳐보는 것이 진짜 놀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서 춘천 학부모 놀이지원단과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서 새로운 놀이를 배우고 즐겁게 논 아이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후평초 2학년 심지호 학생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이런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놀이지원단을 이끄는 김호연 씨는 “놀이지원단도 자체 연수를 통해 역량을 더 강화하고 있다”며 “학교와 놀이지원단이 함께 연계해 진행하는 놀이프로젝트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