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520명 대상 설문조사
대기업 〉 중견기업 〉 중소기업 〉 공기업 순
취업 시 ‘직무 분야 자격증’ ‘어학 성적’ 중요해

올해 하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0명중 3명은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YBM한국TOEIC위원회가 함께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52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취업 목표 기업으로 33.1%의 응답률을 보인 ‘대기업’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중견기업(28.1%), 중소기업(16.3%), 공기업(16.2%)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신입직 구직자가 많았다.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신입직 구직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 6% 높았다.

조사 결과 남성 신입직 구직자는 대기업(36.7%) 다음으로 중견기업(28.1%), 공기업(17.6%), 중소기업(12.7%) 취업을 목표로 하는 응답자가 많았고, 여성 신입직 구직자 중에는 대기업(30.4%) 다음으로 중견기업(28.1%), 중소기업(19.1%), 공기업(15.1%) 순이었다.

신입직 구직자의 취업준비 방법은 취업 목표 기업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 취업이 목표인 이들은 ‘직무 분야 자격증 취득(47.1%)’을 준비하는 데 가장 노력한다고 답했다. 이어 토익과 토익스피킹 등 영어 말하기 시험점수 향상, 자기소개서 작성 연습, 직무 분야 인턴십 근무를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중소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도 직무 분야 자격증 취득을 준비한다는 신입직 구직자가 5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기소개서 작성 연습, 토익 점수 향상, 전공지식 학습, 직무 분야 비정규직 근무 순으로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많아, 서류전형과 직무 경험을 더 많이 준비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신입직 구직자 78%는 취업을 위해 영어 말하기 실력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실제 신입직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취업을 위해 ‘영어 말하기 실력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취업을 위해 영어 말하기 실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매우 중요하다’는 답변이 36.7%로 높았고, ‘대체로 중요하다’는 답변도 41.3%로 높았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