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 ‘CJ제일제당’
대학생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 ‘CJ제일제당’
by 운영자 2016.08.01
잡코리아, 전국 대학생 1,000여 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제일제당을 선택했다. 삼성전자는 13년 만에 1위에서 2위로 하락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전국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1,003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7월 29일 발표했다.
남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응답률 15.3%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가 14.9%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는 ▲3위 KT (10.1%) ▲4위 SK텔레콤 (9.7%) ▲5위 CJ제일제당 (9.0%) ▲6위 현대자동차 (8.2%) ▲7위 기아자동차 (8.0%) ▲8위 한국가스공사(7.6%) ▲9위 한국토지주택공사(7.1%) ▲10위 LG전자 (6.9%)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이어 남학생 취업 선호기업 1위를 유지했고, 현대자동차는 작년 남학생 선호기업 2위였으나 올해 6위로 밀려났다. 한국전력공사는 작년 남학생 선호기업 3위였으나 올해 한 단계 높아진 2위를 차지했다.
여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CJ제일제당으로 응답률 17.8%로 1위에 올랐다. 작년 조사(여학생 1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여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이 응답률 15.9%로 2위에 올랐다. 이어 ▲3위 아시아나항공 (14.0%) ▲4위 대한항공 (12.3%) ▲5위 삼성전자 (12.0%) ▲6위 한국전력공사(10.2%) ▲7위 호텔롯데(10.1%) ▲8위 NH농협(8.2%) ▲9위 한국토지주택공사 (8.0%) ▲10위 이마트(6.5%)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여학생 취업 선호 기업 3위, 4위, 5위를 차지한 아사아나항공, 대한항공, 삼성전자는 여전히 여학생들에게 높은 취업 선호도를 보였지만 작년보다는 한 단계씩 밀려났고(작년 2위, 3위, 4위), 아모레퍼시픽이 새롭게 순위권에 들면서 취업 선호 기업 2위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전공계열별로도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인문계 대학생들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제일제당(20.4%)을 꼽았고, 이공계 대학생들은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한국전력공사(14.9%)를 선택했다. 예체능계 대학생들은 아모레퍼시픽에 취업하고 싶다는 대학생이 22.3%로 가장 많았다.
한편, 대학생들은 이들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영향을 준 요인으로 ‘기업이 시행하고 있는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과 ‘기업 대표의 이미지’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