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설문, 국내기업 48% “외국인 유학생 채용할 의사 있다”
잡코리아 설문, 국내기업 48% “외국인 유학생 채용할 의사 있다”
by 운영자 2016.07.25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401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인턴인력 채용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8.1%의 기업이 기회만 된다면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기업형태별로 보면 외국계기업이 66.7%로 해외인력 인턴 채용 의사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 49.1%, 중소기업 47.8%, 공기업 및 공공기관 30.8% 등의 순이었다.
이는 기업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그 나라 인재를 직접 채용하여 세부적인 토착화를 진행하려는 국내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외국인 유학생을 인턴으로 채용한다면 맡기고 싶은 업무에 관해 물어본 결과 ▲해외영업직이 22.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마케팅·홍보직 19.7% ▲기술개발직(IT) 15.0% ▲생산·현장직 14.0% ▲유통·무역직 8.3% 등의 순이었다.
인턴 채용을 선호하는 국가로는 ▲미국·캐나다 인력이 29.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중국 27.5% ▲유럽 국가 13.5% ▲베트남 8.3% ▲일본 7.3% 등의 순이었다.
위 국가들의 인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현 직원들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란 응답이 29.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25.4% ▲그 국가와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 21.8% ▲영어권이라서 11.4% ▲향후 임금 및 근무조건을 고려해서 9.8%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 유학생 인턴 채용 기간에 대해서는 보통 ▲6개월~1년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 기업이 35.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개월~6개월 30.1% ▲1년 이상 21.2% ▲1개월~3개월 12.4% 등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턴기간 동안 급여 수준은 ▲150만원~200만원 정도 43.5% ▲200만원 이상 27.5% ▲120만원~150만원 18.1%였다.
한편, 이들 인턴직 외국인 유학생의 향후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는 94.8%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전환 시 초임 연봉 수준으로는 ▲2,700만원~3,000만원 미만 정도가 24.4% 였으며, 3,000만원 이상도 23.8%로 집계됐다.
잡코리아 측은 “국내 약 10만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 중에서도 국내취업 및 인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들을 적합한 기업에 효과적으로 매칭해 줄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기업형태별로 보면 외국계기업이 66.7%로 해외인력 인턴 채용 의사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 49.1%, 중소기업 47.8%, 공기업 및 공공기관 30.8% 등의 순이었다.
이는 기업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그 나라 인재를 직접 채용하여 세부적인 토착화를 진행하려는 국내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외국인 유학생을 인턴으로 채용한다면 맡기고 싶은 업무에 관해 물어본 결과 ▲해외영업직이 22.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마케팅·홍보직 19.7% ▲기술개발직(IT) 15.0% ▲생산·현장직 14.0% ▲유통·무역직 8.3% 등의 순이었다.
인턴 채용을 선호하는 국가로는 ▲미국·캐나다 인력이 29.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중국 27.5% ▲유럽 국가 13.5% ▲베트남 8.3% ▲일본 7.3% 등의 순이었다.
위 국가들의 인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현 직원들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란 응답이 29.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25.4% ▲그 국가와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 21.8% ▲영어권이라서 11.4% ▲향후 임금 및 근무조건을 고려해서 9.8%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 유학생 인턴 채용 기간에 대해서는 보통 ▲6개월~1년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 기업이 35.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개월~6개월 30.1% ▲1년 이상 21.2% ▲1개월~3개월 12.4% 등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턴기간 동안 급여 수준은 ▲150만원~200만원 정도 43.5% ▲200만원 이상 27.5% ▲120만원~150만원 18.1%였다.
한편, 이들 인턴직 외국인 유학생의 향후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는 94.8%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전환 시 초임 연봉 수준으로는 ▲2,700만원~3,000만원 미만 정도가 24.4% 였으며, 3,000만원 이상도 23.8%로 집계됐다.
잡코리아 측은 “국내 약 10만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 중에서도 국내취업 및 인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들을 적합한 기업에 효과적으로 매칭해 줄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