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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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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정시 위한 모집단위별 ‘필승’ 공략 세우기

수능 정시 위한 모집단위별 ‘필승’ 공략 세우기

by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2016.05.26

대학들은 정시모집에서 수능과 학생부 등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수능 성적표에 나온 국·수·영·탐의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대학의 정시모집 전형방법이 수능 100%로 선발한다고 하더라도 모집단위에 따라 국·수·영·탐의 반영영역과 반영비율이 다를 수 있다. 또한 수학 가형이나 과학 II 과목에 대한 가산점 역시 모집단위 별로 달라질 수 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 다양한 방식으로 영역별 유불리 분석

영역별 유불리를 철저히 분석해 학생의 강·약점을 정확히 알고 학생의 점수가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에 유리한지,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에 유리한지를 살펴보고 영역별로 어떤 영역을 많이 반영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학생의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 총점과 동점인 학생의 국·수·영·탐의 평균점을 대교협, 시도교육청 등대입정보제공 기관과의 연수 및 교육을 통해 확인한다. 이후 유리한 영역의 반영비율이 높게 적용되고 불리한 영역의 반영비율이 낮게 적용되는 대학을 지원한다.

:: 제2외국어/한문 탐구 1과목 대체 대학 확인

중·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전국 34개 대학에서 제2외국어/한문영역을 탐구(사탐)영역 1과목으로 대체해 반영한다. 제2외국어/한문을 응시한 학생들은 탐구영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면 이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대학에 따라 자연계 학생의 인문계 모집단위 교차 지원이 허용될 경우,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대부분 인문계 학생들이 사탐 1과목으로 대체 반영하고 있다.

:: 가산점 부여 대학 확인

국어 B형에 가산점을 높게 부여하는 대학은 고려대(세종-15%), 단국대(죽전/천안-20%), 성결대(15%), 용인대(군사학-15%), 전북대(20%), 춘천교대(20%), 충북대(20%), 한경대(15%), 한국기술교육대(최대 10점) 등이다.

수학 B형에 가산점을 높게 부여하는 대학은 강원대(30%), 고려대(세종-15%), 광운대(건축-15%), 단국대(죽전 응용통계, 건축-20%), 단국대(천안-20%), 춘천교대(20%) 등이다.

국어 B형, 수학 B형 못지않게 탐구영역도 높은 가산점을 부여하는데, 대부분 과탐영역(과탐Ⅰ, 과탐Ⅱ)에 집중되어 있다. 과탐(Ⅰ과 Ⅱ 구분 없음)은 많은 대학에서 3%~ 20% 가산점을 부여하고, 과탐Ⅱ는 강원대, 단국대(천안-의예과), 성신여대, UNIST, 한경대, 한국과학기술원, 한림대, 한양대에서 5%~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특히 숙명여대는 나노물리학 모집단위에서 물리 과목을 지정해 20% 가산점을 준다.
사탐영역은 과탐영역 가산점 부여에 비하면 미미한 편이다. 한국사는 경북대, 계명대, 충남대, 평택대에서 2%~ 10% 가산점을 주고, 사탐은 조선대에서 3% 가산점을 부여하는 정도다.

제2외국어/한문은 부산대(어문계)와 조선대(외국어대)에서 5% 가산점을, 충남대(어문계)에서 2% 가산점을 준다.

:: 탐구과목의 변환표준점수 확인

상위권 대학은 탐구영역에서 과목별로 발생하는 점수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학 자체의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A학생의 생물Ⅰ 표준점수가 67점, 화학Ⅰ 표준점수가 67점일 경우, 탐구점수를 표준점수로 반영하는 대학에서는 A학생 점수 그대로 생물Ⅰ 67점, 화학Ⅰ 67점을 반영하게 된다.

하지만 탐구점수를 대학별 변환표준점수로 반영하는 대학은 환산점수가 다르다. 동국대를 예로 들면 생물Ⅰ 백분위 99에 해당하는 점수는 68점으로 표준점수 67점과 1점 차이가 나고, 화학Ⅰ 백분위 96에 해당하는 점수는 65.27점으로 표준점수 67점과 1.73점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