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악습 근절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나섰다
대학 내 악습 근절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나섰다
by 운영자 2016.05.16
강원대 총학생회 12일부터 이틀간 악습 근절 캠페인 펼쳐
최근 대학 내 악습이 논란이 되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대학생들이 직접 이를 바로잡기 위한 자정활동에 나섰다.
강원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엄준호)가 12일부터 이틀간 ‘악습 근절 캠페인’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강원대학교 미래광장에서 악습 근절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대학생들의 서명을 진행했으며, 악습 근절 피켓과 함께 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하면 소정의 간식을 지급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악습을 의미하는 송판 깨기 행사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바이오관에서는 총학생회 임원, 단과대학 및 학과 학생대표 등 각 학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와 함께 양성평등성상담센터의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강연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총학생회는 학생들이 학내 부조리를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개설해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엄준호 총학생회장은 “최근 몇 차례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우리 대학도 학내 악습 논란에 놓인 상황임을 인정하고, 학생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앞으로 일어나는 악습에 대해서 대학과 공조해 학생회 차원에서도 엄중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재춘 강원대학교 학생처장은 “대학사회에서 소통 및 다양성에 대한 존중 없이 지금까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용인돼 오던 많은 사례가 존재했다”며 “이번 캠페인과 특강을 통해 여러 사례를 공유하고 또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함께 짚어보아 이를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수희 기자
강원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엄준호)가 12일부터 이틀간 ‘악습 근절 캠페인’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강원대학교 미래광장에서 악습 근절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대학생들의 서명을 진행했으며, 악습 근절 피켓과 함께 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하면 소정의 간식을 지급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악습을 의미하는 송판 깨기 행사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바이오관에서는 총학생회 임원, 단과대학 및 학과 학생대표 등 각 학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와 함께 양성평등성상담센터의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강연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총학생회는 학생들이 학내 부조리를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개설해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엄준호 총학생회장은 “최근 몇 차례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우리 대학도 학내 악습 논란에 놓인 상황임을 인정하고, 학생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앞으로 일어나는 악습에 대해서 대학과 공조해 학생회 차원에서도 엄중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재춘 강원대학교 학생처장은 “대학사회에서 소통 및 다양성에 대한 존중 없이 지금까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용인돼 오던 많은 사례가 존재했다”며 “이번 캠페인과 특강을 통해 여러 사례를 공유하고 또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함께 짚어보아 이를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