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우다카 유카(옮긴이 김현영)
펴낸곳 한즈미디어
집 안 정리는 공간을 깨끗이 비우고 물건을 치우는 게 먼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자는 이 ‘공간의 정리’ 이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생각의 정리’다. 집 안을 정리하기 전에 자신이 어떻게 생활하고 싶은지를 분명하게 해두면 이를 구체화할 정리 방법을 좀 더 쉽게 알아낼 수 있다. 주제가 ‘정리’인 만큼 책의 구성도 깔끔하다. 사진의 배열이 딱 떨어지며 글을 꽉 채우지 않아 답답한 느낌을 덜 한다. 사진과 글의 조화를 통해 여백의 미를 줘 독자가 읽기 편하게 구성됐다.
이 책은 자신에게 딱 맞는 정리 시스템을 짤 수 있도록 조언한다. 먼저 자신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테스트를 통해 알아보고 자신의 생활 스타일이나 성격을 파악해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정리 시스템을 짤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정보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보자. 그러면 더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는 정리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육아 상담소 : 모유 수유
지은이 김미혜
펴낸곳 물주는아이
‘육아 상담소’ 시리즈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실을 찾은 초보 엄마의 육아 고민을 해결해주고, 인터넷에 떠도는 잘못된 육아 정보를 올바르게 잡아주는 ‘육아 의학 상담 백과’다. 모유 수유, 이유식 등 엄마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육아 분야를 각 권에 담았다.
모유는 아기를 위한 완전식품으로, 엄마에게서 만들어진 만큼 유전적으로 아기의 몸에 잘 맞아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 아기에게 필요한 성분들이 성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맞춰지며 소화나 영양 면에서도 이보다 더 좋은 음식은 없다. 또한 모유 수유는 정서적으로도 아기에게 유익하다. 아기는 젖을 빨며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고 엄마의 품에서 가장 편안해 한다.
엄마도 수유 중에 힘들 때가 많지만 젖을 물고 있는 아기를 보면서 행복해진다. 물론 ‘완전한 모유 수유’가 생각만큼 쉽지 않지만 이 책을 통해 수유 중에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미리 점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