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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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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중소기업청, 중학교 자유학기제 위한 프로그램 협력

교육부와 중소기업청, 중학교 자유학기제 위한 프로그램 협력

by 운영자 2016.03.17

올해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로 확대·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정착을 위해 교육부와 중소기업청이 손을 잡았다.

교육부와 중기청은 글로벌 강소기업을 발굴함과 동시에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고 최근 밝혔다.

2014년 교육부와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중소기업청은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자유학기제 연계형 비즈쿨 및 중소기업 체험’을 410교인 3만2,200명으로 확대·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청은 학생들이 우수기업을 탐방하고 기업가 정신 특강을 받게 하며, 강소기업 체험사업도 지난해보다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참여 기업에 정책자금 이율과 한도 우대 및 관리수당 등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스스로 자유학기제 체험 프로그램을 내실화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세계 일류, 미래 유망 기술을 전하는 등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줄 수 있도록 돕는다.

우선 상반기에는 1학기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55개교)에 체험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농산어촌 교(1,211개교)에도 진로체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강소기업을 매칭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자유학기제 참여기업인 ㈜아이카이스트를 방문해 학생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탐방하고, 대전 외삼중 교원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했다.

㈜아이카이스트는 스마트 스크린·테이블을 생산하는 업체로, 매출액 123억을 내고 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스마트 스크린, 테이블, 컨테이너 스쿨박스를 체험하고 첨단 생산현장을 견학하는 등 3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부모 간담회에서 이 부총리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와 협업을 교육해 아이디어와 기술의 융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자유학기제가 내실 있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글로벌 강소기업이 함께 협력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청장은 “중학생들이 자유학기제를 통해 창의력을 높이고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기업가 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