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LINC사업단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과 창업’ 과정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림대학교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업가정신과 창업’과정은 이수 시 3학점을 인정하는 교양과목으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한다.

총 45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전문 외부 강사를 초빙해 ▲실제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 ▲창업 전주기 및 자금조달 과정에 대한 기본 상식 증진 ▲비즈니스 모델 검증 방법론과 실습 ▲사업아이템 구체화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 등의 내용을 다룬다.

수강생은 전자공학과, 경영학과, 융합소프트웨어학과 등의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수업의 효과성을 위해 창업동아리 학생을 위주로 모집했다.

수강생들은 실제 투자받은 스타트업의 IR용 사업계획서 논평 및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강원권 대학생들의 기업가정신을 일깨워 실전 창업까지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교육과정 종료 후 최종 데모데이를 진행해 팀별 아이템을 평가하고, 우수 아이템에 대해서는 실전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종호 센터장은 “창업실습을 통해 학부생에게 기업가정신을 심어주고, 스타트업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수한 대학생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발굴돼 실제 창업까지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