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내 중·고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줄였다
춘천 내 중·고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줄였다
by 운영자 2016.02.16
강원도교육청, “선진국형 교실복지 실현”
춘천 내 중·고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전년 대비 줄여 학생의 교육 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올해 초·중·고 학급 수를 초등학교 4,276학급, 중학교 1,774학급, 고등학교 1,904학급인 총 7,954학급으로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초등학교는 교원 정원감축에 따라 학급당 학생 수를 동결했고, 중학교의 경우 춘천·원주·강릉의 동 지역은 30명에서 29명으로, 그 외 지역은 28명에서 26명으로 줄였으며 고등학교도 지역별 학급당 학생 수를 줄였다.
이에 올해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각각 66학급, 32학급이 줄었으며, 고등학교는 특수학급 6학급 증가에 따라 4학급이 늘었다.
초등학교 학생 수는 도내 모두 7만7,683명으로 지난해보다 1,427명이 줄어들었다.
원주, 정선, 화천 지역을 제외한 춘천(381명 감소), 강릉(283명 감소), 속초·양양(288명 감소), 동해(131명 감소) 등 14개 시·군에서 학생 수가 감소했다.
소규모 학교 가운데 강릉 금진초등학교를 포함한 17개교는 신입생이 없으며, 신입생이 1명인 학교는 춘천 지촌초등학교를 포함한 26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내 중학생은 4만3,924명으로 지난해보다 4,145명이 줄어들었으나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낮춰 학급 수 감소를 최소화했다.
중학생 수는 춘천(836명 감소), 원주(843명 감소), 강릉(648명 감소), 속초·양양(377명 감소) 등 17개 시·군에서 모두 감소했다.
소규모 학교 가운데 삼척 가곡중학교는 신입생이 1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 학년 15명 이하인 중학교는 춘천 동산중학교 등 9개교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학생 수는 5만3,623명으로 지난해보다 1,212명이 줄었지만, 일반학급은 지역별 학급당 학급 수 조정과 소양고등학교 정원 감축 등으로 지난해보다 2학급 줄어든 1,844학급으로 편성했다. 이에 특수학급을 포함한 전체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4학급이 늘어난 1,904학급으로 편성됐다.
지난해 155명이 미달됐던 소양고등학교는 학급감축 등 체제개편을 통해 정원미달이 10명으로 줄어 안정화됐으나, 몇몇 특성화고등학교는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해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춘매 행정과장은 “저출산으로 도내 학생 수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도교육청은 이를 교육여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교육부 교원의 정원 배정과 연계해 학급당 학생 수를 조금씩 더 줄여 선진국형 교실복지 실현을 강원도에서 먼저 이루겠다”고 밝혔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올해 초·중·고 학급 수를 초등학교 4,276학급, 중학교 1,774학급, 고등학교 1,904학급인 총 7,954학급으로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초등학교는 교원 정원감축에 따라 학급당 학생 수를 동결했고, 중학교의 경우 춘천·원주·강릉의 동 지역은 30명에서 29명으로, 그 외 지역은 28명에서 26명으로 줄였으며 고등학교도 지역별 학급당 학생 수를 줄였다.
이에 올해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각각 66학급, 32학급이 줄었으며, 고등학교는 특수학급 6학급 증가에 따라 4학급이 늘었다.
초등학교 학생 수는 도내 모두 7만7,683명으로 지난해보다 1,427명이 줄어들었다.
원주, 정선, 화천 지역을 제외한 춘천(381명 감소), 강릉(283명 감소), 속초·양양(288명 감소), 동해(131명 감소) 등 14개 시·군에서 학생 수가 감소했다.
소규모 학교 가운데 강릉 금진초등학교를 포함한 17개교는 신입생이 없으며, 신입생이 1명인 학교는 춘천 지촌초등학교를 포함한 26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내 중학생은 4만3,924명으로 지난해보다 4,145명이 줄어들었으나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낮춰 학급 수 감소를 최소화했다.
중학생 수는 춘천(836명 감소), 원주(843명 감소), 강릉(648명 감소), 속초·양양(377명 감소) 등 17개 시·군에서 모두 감소했다.
소규모 학교 가운데 삼척 가곡중학교는 신입생이 1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 학년 15명 이하인 중학교는 춘천 동산중학교 등 9개교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학생 수는 5만3,623명으로 지난해보다 1,212명이 줄었지만, 일반학급은 지역별 학급당 학급 수 조정과 소양고등학교 정원 감축 등으로 지난해보다 2학급 줄어든 1,844학급으로 편성했다. 이에 특수학급을 포함한 전체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4학급이 늘어난 1,904학급으로 편성됐다.
지난해 155명이 미달됐던 소양고등학교는 학급감축 등 체제개편을 통해 정원미달이 10명으로 줄어 안정화됐으나, 몇몇 특성화고등학교는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해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춘매 행정과장은 “저출산으로 도내 학생 수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도교육청은 이를 교육여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교육부 교원의 정원 배정과 연계해 학급당 학생 수를 조금씩 더 줄여 선진국형 교실복지 실현을 강원도에서 먼저 이루겠다”고 밝혔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