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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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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역사 교육 논쟁 외

세계의 역사 교육 논쟁 외

by 운영자 2015.12.28

지은이 린다 심콕스
애리 윌셔트
(옮긴이 이길상, 최정희)
펴낸곳 푸른역사

역사 교육을 둘러싼 세계 각국의 갈등과 논쟁, 저자 나름의 교육론과 해결책이 담긴 책이다. 저자들은 역사가 학교 교육과정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점, 그리고 역사가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과목이 되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는 방법론들을 동원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한다.

물론 모든 부분에서 저자들의 생각이 같지는 않다. 역사 교육이 봉사해야 하는 지점에 대해서는 견해차가 크게 갈린다. 어떤 학자는 역사가 공민적 가치와 바람직한 시민 정신을 배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른 학자는 학생들에게 풍부한 탐구 방법을 소개하는 지적 탐구 분야로서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 같은 이견에도 불구하고 저자들은 역사 교육이 특정한 표준이나 규범을 지향하는 것은 역사학의 본질과 충돌하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왕의 초상
지은이 서철원
펴낸곳 다산책방

2013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최우수상 수상작. 여말선초, 고려유민들은 공안정국에 저항하며 목숨을 잃어간다. 태종 이방원의 신임을 받던 도화서 화원 명현서도 조선을 반역하고 고려유민을 도왔다는 의심을 받고 태종에게 죽임을 당한다. 이 광경을 목격한 명현서의 딸, 명무는 간신히 살아남아 아비의 스승과 몸을 피한다.

6년 후, 태종어진을 그리기 위한 경연이 열리고 조정은 화가들을 경복궁으로 불러 모은다. 명무도 붓과 칼을 들고 궁궐로 향한다. 복수하기 위해서는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최종 어진에 선택돼야 한다.

어진화사들이 최종적으로 자신의 그림이 선택되길 기다리고 있을 때, 한 어진화사가 죽임을 당하고 그 현장에서 명무의 붓이 발견된다. 그리고 한 폭의 어진에 숨어 있는 반역의 증거가 나타난다. 과연 명무는 어진화사가 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