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강용옥)가 강원대학교병원(원장 주진형)과 함께 교직원, 재학생, 의료진 등 12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봉사활동인 ‘2015 지역사회 집중봉사’를 오늘 인제군 상남면 일대에서 실시한다.

강원대는 ‘함께 어우러지는 따스한 동행’을 모토로 펼쳐지는 이번 봉사활동이 더욱 내실 있고,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수차례에 걸친 답사를 통해 마을 특성을 파악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봉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강원대학교병원의 의료(진료)봉사 △결핵협회의 결핵검진 △강원대학교동물병원의 가축진료 봉사 △백령봉사단의 집수리 봉사 △백령봉사단의 스포츠마사지 봉사 △미술학과의 벽화그리기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제초작업 및 청소봉사 등 지역에 꼭 필요한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강원대학교병원에서는 △내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4개 진료과목에 걸쳐 21명의 의료진이 전문적인 진료활동을 전개하고, 대한결핵협회 강원도지부에서는 △결핵검사 △호흡기 검사 △심전도 검사를 실시한다.

강원대학교 동물병원에서는 수의사와 수의학과 학생들이 마을을 돌며 가축진료 및 상담활동을, 미술학과 교수진과 학생 등 33명은 미산2리 마을회관 창고 벽화를 그린다.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교직원과 학생으로 구성된 25명의 스포츠마사지 봉사대는 상남1리 경로당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마사지, 발 마사지 봉사에 나서며, 장수사진 봉사팀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도 촬영해 제공한다.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주택을 대상으로 10여 년 이상 집수리봉사를 해온 백령봉사단 집수리봉사대는 △샌드위치 판넬 △창문 △출입문 보수 작업 등을 통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내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안전하고 안락한 주거환경 제공하게 된다.

△횡성군 공근면(2010년) △춘천시 북산면(2011년) △화천군 상서면(2012년) △삼척시 도계읍(2013년) △홍천군 남면(2014년)에서 매년 펼쳐오고 있는 강원대의 대규모 집중봉사 활동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을 총괄하는 유재춘 학생처장은 “교수, 교직원, 의료진 등 전문 인력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조직의 특성을 살려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대학으로서 위상을 꾸준히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강원대학교 대외협력팀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