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6년 중학교 입학 추첨이 내년 1월 7일 춘천을 비롯한 도내 7개 시 지역에서 시행된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군 및 중학구 설정을 고시한 데 이어, 10월 30일까지 교육지원청별로 학부모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후,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배정원서를 접수하며, 원서 접수와 추첨 등 전 과정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통해 이루어진다.

특히, 춘천은 1월 7일 오전 10시, 속초·양양·동해는 오전 11시, 원주는 오후 1시, 태백·삼척은 오후 2시, 강릉은 오후 3시에 추첨을 실시하며, 이 자리에는 각 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대표가 참여한다.

추첨에 따른 배정 결과는 추첨이 끝난 7일 오후 6시 이후 각 지역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월 11일부터 배정된 중학교에서 입학 등록을 받는다.

유선종 도 교육청 설립수용담당 사무관은 “내년 3월 1일자로 강릉시 지역의 중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그동안 남부권에 여자중학교가 없어 북부권으로 통학하던 여학생들의 통학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업무담당자 협의회와 학부모 설명회를 차질 없이 진행해 학생배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지역 중학교가 남녀공학을 전환됨에 따라 ‘강릉여중’은 ‘강릉해람중’으로 ‘경포여중’은 ‘하슬라중’으로 교명이 변경된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