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스포츠와 여가 외
[6월 15일] 스포츠와 여가 외
by 운영자 2015.06.15
지은이 제임스 설터
(옮긴이 김남주)
펴낸곳 마음산책
제임스 설터의 통산 세 번째 장편소설이자, 마음산책이 출간하는 그의 세 번째 작품이다. 1967년 발표되어 ‘제임스 설터’라는 이름을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린 작품으로, 60년대 초반에 제임스 설터가 프랑스에서 겪었던 일이 모티브가 됐다.
프랑스의 작은 마을 오툉에서 벌어지는 애정사를 다룬다. 이야기를 이끄는 건 서른넷의 남성으로 친구의 집을 빌려 얼마간 오툉에 머물게 된 ‘나’. 그는 오툉에서 예일대를 중퇴한 스물넷의 미국 청년 필립 딘과, 카페 종업원으로 일하는 열여덟 살의 가난한 프랑스 처녀 안마리 코스탈라의 만남과 사랑, 이별을 모두 마주한다.
화자인 ‘나’는 육체에 이끌려 사랑과 결혼으로 확장될 수 있었던 일이 권태와 이별로 엇나가기까지의 모든 행로를 (직접 목격한 일인지 상상인지 모를) 이야기로 그려나간다. 필립 딘과 안마리 코스탈라는, 여느 애정보다 진하고 육체적이지만, 끝이 예감되는 쓸쓸한 사랑을 나눈다. 작가는 현실과 상상과 기억을 정교하게 뒤섞어 ‘오묘하고 은밀하게’ 그려냈다.
황금방울새
(옮긴이 김남주)
펴낸곳 마음산책
제임스 설터의 통산 세 번째 장편소설이자, 마음산책이 출간하는 그의 세 번째 작품이다. 1967년 발표되어 ‘제임스 설터’라는 이름을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린 작품으로, 60년대 초반에 제임스 설터가 프랑스에서 겪었던 일이 모티브가 됐다.
프랑스의 작은 마을 오툉에서 벌어지는 애정사를 다룬다. 이야기를 이끄는 건 서른넷의 남성으로 친구의 집을 빌려 얼마간 오툉에 머물게 된 ‘나’. 그는 오툉에서 예일대를 중퇴한 스물넷의 미국 청년 필립 딘과, 카페 종업원으로 일하는 열여덟 살의 가난한 프랑스 처녀 안마리 코스탈라의 만남과 사랑, 이별을 모두 마주한다.
화자인 ‘나’는 육체에 이끌려 사랑과 결혼으로 확장될 수 있었던 일이 권태와 이별로 엇나가기까지의 모든 행로를 (직접 목격한 일인지 상상인지 모를) 이야기로 그려나간다. 필립 딘과 안마리 코스탈라는, 여느 애정보다 진하고 육체적이지만, 끝이 예감되는 쓸쓸한 사랑을 나눈다. 작가는 현실과 상상과 기억을 정교하게 뒤섞어 ‘오묘하고 은밀하게’ 그려냈다.
황금방울새
지은이 도나 타트
(옮긴이 허진)
펴낸곳 은행나무
유려한 수사와 강박에 가까운 세밀한 설정으로 천재 작가라고 불리는 도나 타트가 11년 만에 신작을 선보였다. 카렐 파브리티우스의 실제 그림을 소재로 한 이 책은 미술관 폭탄 테러에서 엄마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소년이 우연한 기회로 명화를 손에 넣게 되면서 시작한다.
출간 즉시 미국은 물론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으며, 32개국에서 번역 출간됐다. 1,000 페이지에 이르는 엄청난 분량에도 불구하고 완독한 사람이 98.5%에 달하는 등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2014 퓰리처상 수상,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등의 이슈가 이어져 하나의 신드롬으로 주목받았다.
폭발 사고로 사망한 17세기 화가 카렐 파브리티우스의 실제 그림으로, 주인공 소년 시오는 미술관 폭발에서 어머니를 잃고 이 작품과 함께 현장을 빠져나온다. 이미 아버지는 그와 어머니를 버리고 떠난 상황에서, 세상은 사라진 ‘황금방울새’를 찾기 시작한다.
(옮긴이 허진)
펴낸곳 은행나무
유려한 수사와 강박에 가까운 세밀한 설정으로 천재 작가라고 불리는 도나 타트가 11년 만에 신작을 선보였다. 카렐 파브리티우스의 실제 그림을 소재로 한 이 책은 미술관 폭탄 테러에서 엄마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소년이 우연한 기회로 명화를 손에 넣게 되면서 시작한다.
출간 즉시 미국은 물론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으며, 32개국에서 번역 출간됐다. 1,000 페이지에 이르는 엄청난 분량에도 불구하고 완독한 사람이 98.5%에 달하는 등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2014 퓰리처상 수상,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등의 이슈가 이어져 하나의 신드롬으로 주목받았다.
폭발 사고로 사망한 17세기 화가 카렐 파브리티우스의 실제 그림으로, 주인공 소년 시오는 미술관 폭발에서 어머니를 잃고 이 작품과 함께 현장을 빠져나온다. 이미 아버지는 그와 어머니를 버리고 떠난 상황에서, 세상은 사라진 ‘황금방울새’를 찾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