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성화고 1개교 배정 확정, 추천 학교 신청 접수 중”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27일부터 국방부가 시행하는 ‘군 특성화 고등학교 지원 사업’ 시행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방부가 입대 전 소요되는 기술 인력을 맞춤형으로 양성한 후, 복무 중에는 전문 분야에서 근무해 경력과 전문성을 계발하고 의무 복무 후 일부는 부사관으로 임용되거나, 사회에 진출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선정 분야는 기계 및 전자·통신으로 교당 2억원 내외가 지원된다. 전국적으로 총 4개교(마이스터고 3개교, 강원도 내 특성화고 1개교)가 선정될 계획이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지역 간 형평성 제고를 위해 공업계열 특성화고 1개 학교의 지원이 확정된 상황으로, 선정 기준은 학군협력 실적 및 국방부 특성화 분야 관련 학과 운영 등이다.

창의진로과 홍경식 장학관은 “군부대 및 군가족이 많은 도내 학교가 군 특성화 고등학교로 선정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이번 지원 확정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전문 기술 능력을 갖추고 사회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