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7일, 학교현장의 소액수의 계약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도내 17개 교육지원청 계약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학교장터(S2B)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계약업무 담당자 간 도내 학교장터(S2B) 주요 업무추진 및 운영 실적 현황 정보 공유 △학교장터(S2B) 우수이용 사례발표(발표자 인제 기린중학교 고용진 행정실장) △학교현장의 구매·계약업무 환경개선을 위한 학교장터(S2B) 시스템 활용방안과 개선과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학교장터(S2B)’ 이용 우수기관 및 학교를 각각 1개 기관과 4개 학교를 선정해 시상했다.

주요 선정 기준은 2014년 ‘학교장터(S2B)’ 이용실적을 우선했으며, 우수 교육지원청으로는 철원교육지원청을, 우수 교육기관으로는 원주청원학교,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원주교동초등학교, 춘천부안초등학교를 각각 선정해 상패 및 부상을 수여했다.

한편 학교 현장의 실정에 맞게 추정가격 2,000만원 이하의 공사, 용역계약 등을 손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S2B(학교장터)’는 2015년부터 물품의 경우 금액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변경했으며, 이용 대상 기관도 교육기관에 한정되던 것이 지방계약법을 적용해 전 기관으로 확대했다.

도 교육청은 ‘학교장터(S2B)’ 이용 활성화를 통해 교육 비리를 근절하고, 계약 업무의 효율성과 예산절감 등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마다 전산 심화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나아가 지역 업체의 생산제품 우선 구매와 계약 체결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장터는 학교현장의 계약업무 투명성 확보뿐만 아니라 예산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해마다 우수기관을 시상해 교육지원청과 각급 교육기관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