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7일 오전 11시 도 교육청 2층 소회의실에서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 조성 및 인권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인간적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하고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친화적 학교문화조성을 위한 종합정책권고’ 이행 △인권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인권교육 강사양성 등을 협력 추진한다.

또한, 도 교육청은 인권 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소속 구성원의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 이용에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특히, 도 교육청과 국가인권위원회는 하계 방학 기간에 교사 인권감수성향상과정과 영유아 관계자 인권감수성향상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해 업무협약의 실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도내 모든 학교 구성원들의 인권이 존중받고 보호받는 인권친화적인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현재 추진 중인 강원도 학교 구성원의 인권에 관한 조례 제정의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