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선진사회의 ‘조세와 복지’의 원칙 강조
강원도교육청, 선진사회의 ‘조세와 복지’의 원칙 강조
by 운영자 2015.04.14
도 교육감, 경상남도 무상급식비 지원 중단에 대한 입장 밝혀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9일 경상남도 학교 무상급식지원 중단에 대한 입장이 담긴 성명서를 통해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학교급식 지원 중단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정부와 정치권은 국가가 급식비를 의무적으로 부담하도록 하는 학교급식법 개정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여유가 있는 사람은 더 내고, 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조금 내지만, 밥 먹을 때만큼은 둘러앉아 함께 나누는 것이 두레밥”이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선진사회의 ‘조세와 복지’의 원칙”이라 강조했다.
또한, “부모의 경제능력에 따른 차별이 아이들에게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학교 교육만큼은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제공되어야 하며 대한민국 교육도 그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경남의 무상급식 역사가 다른 어떤 자치단체보다 오래되었기에 홍준표 지사의 급식비 지원 중단 발표를 경남도민들은 큰 충격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 말했다.
특히 학부모가 학교 마당에 솥을 걸고 밥을 짓고, 도시락을 싸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20여 년 전부터 시작해온 학교급식사업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현실에 강원교육 구성원 모두가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세계 10대 경제 대국을 자랑하는 우리가 아이들 점심 급식을 세금으로 충당하는 것을 꺼릴 까닭이 없다”며, “보편적 복지로 자리 잡은 학교급식지원 사업을 잘 지키는 동시에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일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이에 앞서, “여유가 있는 사람은 더 내고, 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조금 내지만, 밥 먹을 때만큼은 둘러앉아 함께 나누는 것이 두레밥”이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선진사회의 ‘조세와 복지’의 원칙”이라 강조했다.
또한, “부모의 경제능력에 따른 차별이 아이들에게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학교 교육만큼은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제공되어야 하며 대한민국 교육도 그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경남의 무상급식 역사가 다른 어떤 자치단체보다 오래되었기에 홍준표 지사의 급식비 지원 중단 발표를 경남도민들은 큰 충격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 말했다.
특히 학부모가 학교 마당에 솥을 걸고 밥을 짓고, 도시락을 싸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20여 년 전부터 시작해온 학교급식사업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현실에 강원교육 구성원 모두가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세계 10대 경제 대국을 자랑하는 우리가 아이들 점심 급식을 세금으로 충당하는 것을 꺼릴 까닭이 없다”며, “보편적 복지로 자리 잡은 학교급식지원 사업을 잘 지키는 동시에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일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