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서수일기 외
3월 30일 서수일기 외
by 운영자 2015.03.30
지은이 박내겸 (옮긴이 오수창)
펴낸곳 아카넷
‘서수일기(西繡日記)’는 평안도 암행어사의 일기이다. 조선시대에 평안도 지역은 ‘서(西)’라고 지칭되었다. 일찍이 고려시대에 평안도의 중심인 평양에 서경(西京)이 설치됐으며, 그 지역은 철령의 서쪽이라는 뜻에서 관서(關西)라고 불려왔다. 암행어사란 겉옷 밑에 남몰래 비단옷을 감추어 입는 존재라는 뜻에서 비단 ‘수(繡)’가 암행어사를 가리키게 되었다.
‘서수일기’를 지은 이는 순조 22년(1822) 평안남도 암행어사로 파견된 박내겸(朴來謙, 1780~1842)으로, 그는 서계(書啓)와 별단(別單) 등 공식 보고서 외에 이 기행 일기를 남겼다.
이번에 아카넷에서 출간한 ‘서수일기’는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하고 있는 ‘해동지도’, ‘1872년 지방지도’처럼 군현별 정보를 상세히 담고 있는 지도를 풍부하게 활용, 암행어사의 이동경로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박내겸이 거쳐 간 명승지의 풍광을 담은 회화를 수록해 지금은 갈 수 없는 북한 땅을 밟아보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한다.
왜 우리는 어리석은 투표를 하는가
펴낸곳 아카넷
‘서수일기(西繡日記)’는 평안도 암행어사의 일기이다. 조선시대에 평안도 지역은 ‘서(西)’라고 지칭되었다. 일찍이 고려시대에 평안도의 중심인 평양에 서경(西京)이 설치됐으며, 그 지역은 철령의 서쪽이라는 뜻에서 관서(關西)라고 불려왔다. 암행어사란 겉옷 밑에 남몰래 비단옷을 감추어 입는 존재라는 뜻에서 비단 ‘수(繡)’가 암행어사를 가리키게 되었다.
‘서수일기’를 지은 이는 순조 22년(1822) 평안남도 암행어사로 파견된 박내겸(朴來謙, 1780~1842)으로, 그는 서계(書啓)와 별단(別單) 등 공식 보고서 외에 이 기행 일기를 남겼다.
이번에 아카넷에서 출간한 ‘서수일기’는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하고 있는 ‘해동지도’, ‘1872년 지방지도’처럼 군현별 정보를 상세히 담고 있는 지도를 풍부하게 활용, 암행어사의 이동경로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박내겸이 거쳐 간 명승지의 풍광을 담은 회화를 수록해 지금은 갈 수 없는 북한 땅을 밟아보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한다.
왜 우리는 어리석은 투표를 하는가
지은이 리처드 솅크먼 (옮긴이 강순이)
펴낸곳 인물과사상사
선거 광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는 언제나 ‘위대한 선택’을 한 국민과, ‘아쉽게도 그른 선택’을 한 국민, 딱 두 종류의 국민이 있을 뿐이다. 후보를 당선시킨 진영은 기세등등하게 선견지명을 자랑하고, 선거에서 패배한 진영은 침묵하면서 국가의 미래와 자신의 안위를 걱정한다. 그러나 시간은 언제나 그를 뽑지 않은 사람들의 편이다. 당선자는 갈수록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기 시작한다.
저자 리처드 솅크먼은 이번 책에서 과감하게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에 도전한다. 그는 9·11 사태 이후 부시 정부의 전횡과, 정부의 선전과 선동에 무방비로 속아 넘어가 전횡을 가능케 한 미국 국민들에 대한 실망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솅크먼은 ‘대중의 어리석음’이라는 난제에 도전하기 위해 각종 여론조사 자료를 언급함은 물론, 미국의 건국 시대로 내려가 과거 미국의 정치는 어떠했는지까지 살펴본다.
그리하여 그는 유권자로서의 국민은 늘 그르지도 않았지만, 늘 옳지도 않았음을 밝혀낸다. 그리고 어떻게 ‘현명한 유권자의 시대’를 열어가야 할지 함께 고민하기를 호소한다.
<베스트셀러 순위>
펴낸곳 인물과사상사
선거 광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는 언제나 ‘위대한 선택’을 한 국민과, ‘아쉽게도 그른 선택’을 한 국민, 딱 두 종류의 국민이 있을 뿐이다. 후보를 당선시킨 진영은 기세등등하게 선견지명을 자랑하고, 선거에서 패배한 진영은 침묵하면서 국가의 미래와 자신의 안위를 걱정한다. 그러나 시간은 언제나 그를 뽑지 않은 사람들의 편이다. 당선자는 갈수록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기 시작한다.
저자 리처드 솅크먼은 이번 책에서 과감하게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에 도전한다. 그는 9·11 사태 이후 부시 정부의 전횡과, 정부의 선전과 선동에 무방비로 속아 넘어가 전횡을 가능케 한 미국 국민들에 대한 실망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솅크먼은 ‘대중의 어리석음’이라는 난제에 도전하기 위해 각종 여론조사 자료를 언급함은 물론, 미국의 건국 시대로 내려가 과거 미국의 정치는 어떠했는지까지 살펴본다.
그리하여 그는 유권자로서의 국민은 늘 그르지도 않았지만, 늘 옳지도 않았음을 밝혀낸다. 그리고 어떻게 ‘현명한 유권자의 시대’를 열어가야 할지 함께 고민하기를 호소한다.
<베스트셀러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