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최상위권으로 가려면 용어를 잡자
수학 최상위권으로 가려면 용어를 잡자
by 운영자 2017.10.26
수학 수업 시간, 두 명의 학생에게 “파이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니 A학생은 “밀가루 반죽을 이용해 만든 음식”이라 말하고, B학생은 “파이란 원주율을 뜻하는 용어이며 π라 표시한다”고 말했다. 비슷한 발음을 가졌지만, 뜻은 전혀 다른 단어에 대해 B학생은 수학적으로 풀어서 정확한 뜻을 설명한 것이다.
방정식, 분수, 비례, 초과, 단면, 다각형 등을 통틀어 수학 용어라고 일컫는다. 영어나 국어에서의 용어는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이지만, 수학에서의 용어는 정의를 구성하는 요소로 모든 개념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국어나 영어를 잘하면 막연히 수학까지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러한 차이 때문이다. 수학 용어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있어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수학 용어를 완벽히 익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1단계, 실생활과 연관지어 기억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자. 부채꼴을 기억할 때 부채모양을 떠올리거나 사다리에서 사다리꼴을 떠올리는 등 수학에 활용된 실생활 속 용어들을 연상하면 기억하기 쉽다. 단, 모든 부채꼴의 모양을 부채라고 할 수 없고, 실제 사다리 모양만 생각해 위가 더 넓은 도형은 사다리꼴이 아니라고 여기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수학 언어와 일상 언어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단계, 용어의 정의를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개념노트를 작성할 때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헷갈리는 용어는 따로 정리해서 익히는 것이 좋다. 한 단원의 공부가 끝나면 마인드맵을 그리며 관련 용어들을 나열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두 직선이 만나서 이루는 각이 직각일 때, 두 직선은 서로 OO한다’처럼 용어에 대한 정의를 쓰고 용어는 빈칸으로 남겨둔 채 빈칸을 채워 나가는 연습도 필요하다.
마지막 단계로는 한자를 가까이하는 것이다. 수학 용어 중에는 한자어가 매우 많다. 예를 들면, 0보다 크고 1보다 작은 수를 뜻하는 ‘소수’에서 ‘소’는 작을 소(小)를 쓰고, 1과 자기 자신만을 약수로 가진 수를 뜻하는 ‘소수’에서의 ‘소’는 본디 소(素)를 쓴다. 같은 용어인데도 그 뜻은 다른 만큼, 한자를 알고 익힌다면 두 용어를 쉽게 구별할 수 있고 이해에도 도움이 된다.
새로운 수학 단원을 배울 때마다 용어와 개념들이 쏟아진다. 따라서 수학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모든 용어와 정의를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개념을 탄탄히 다져야 한다. 수학 용어의 이해를 동반한 문제풀이는 논리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며 어떤 응용 문제나 서술형 문제에도 두려움이 없는 아이로 거듭나게 해준다. 수학 최상위로 가는 버스는 수학 용어를 잡아야 탑승할 수 있다.
빨간펜 수학의 달인
박미재 원장
봄내초점 261-5520
방정식, 분수, 비례, 초과, 단면, 다각형 등을 통틀어 수학 용어라고 일컫는다. 영어나 국어에서의 용어는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이지만, 수학에서의 용어는 정의를 구성하는 요소로 모든 개념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국어나 영어를 잘하면 막연히 수학까지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러한 차이 때문이다. 수학 용어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있어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수학 용어를 완벽히 익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1단계, 실생활과 연관지어 기억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자. 부채꼴을 기억할 때 부채모양을 떠올리거나 사다리에서 사다리꼴을 떠올리는 등 수학에 활용된 실생활 속 용어들을 연상하면 기억하기 쉽다. 단, 모든 부채꼴의 모양을 부채라고 할 수 없고, 실제 사다리 모양만 생각해 위가 더 넓은 도형은 사다리꼴이 아니라고 여기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수학 언어와 일상 언어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단계, 용어의 정의를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개념노트를 작성할 때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헷갈리는 용어는 따로 정리해서 익히는 것이 좋다. 한 단원의 공부가 끝나면 마인드맵을 그리며 관련 용어들을 나열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두 직선이 만나서 이루는 각이 직각일 때, 두 직선은 서로 OO한다’처럼 용어에 대한 정의를 쓰고 용어는 빈칸으로 남겨둔 채 빈칸을 채워 나가는 연습도 필요하다.
마지막 단계로는 한자를 가까이하는 것이다. 수학 용어 중에는 한자어가 매우 많다. 예를 들면, 0보다 크고 1보다 작은 수를 뜻하는 ‘소수’에서 ‘소’는 작을 소(小)를 쓰고, 1과 자기 자신만을 약수로 가진 수를 뜻하는 ‘소수’에서의 ‘소’는 본디 소(素)를 쓴다. 같은 용어인데도 그 뜻은 다른 만큼, 한자를 알고 익힌다면 두 용어를 쉽게 구별할 수 있고 이해에도 도움이 된다.
새로운 수학 단원을 배울 때마다 용어와 개념들이 쏟아진다. 따라서 수학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모든 용어와 정의를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개념을 탄탄히 다져야 한다. 수학 용어의 이해를 동반한 문제풀이는 논리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며 어떤 응용 문제나 서술형 문제에도 두려움이 없는 아이로 거듭나게 해준다. 수학 최상위로 가는 버스는 수학 용어를 잡아야 탑승할 수 있다.
빨간펜 수학의 달인
박미재 원장
봄내초점 261-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