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청결습관’ 기르기
우리 아이 ‘청결습관’ 기르기
by 운영자 2016.08.16
손 씻기, 이 닦기, 목욕하기, 머리 감기…. 말만 들어도 자녀와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 모습을 상상한다. 씻는 것을 싫어하거나 거부하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처음 물과 접했던 경험이나 느낌, 부모의 청결에 대한 높은 기대치가 자녀에게 ‘씻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했을 수 있다. 재미있는 놀이로 ‘청결 습관’기르기를 시작해 보자.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출처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
‘왜 씻어야 해요?’ 알고 나면 더 쉬워진다
자녀도 왜 청결습관을 가져야 하는지 알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녀와 함께 식사하기 전, 외출 후, 잠자리에 들기 전처럼 언제, 왜 씻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청결 규칙을 만들어 보자.
또한 씻는 시간이 즐겁도록 해준다. 아이들은 ‘즐거움’이 있다면 모든 일이든 점차 스스로 한다. 외출 후 아이에게 “이제 손발 세균 잡기 놀이를 해 볼까?”라고 말하거나, 식사 후 “입 속 세균을 무찌를 시간이야!”라고 말해 보자. 아이에게 씻기도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다.
깨끗해진 모습을 확인시켜 주자
자녀가 몸을 청결하게 했다면 스스로 깨끗하고 기분 좋은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닦기 전 입속을 보고, 이 닦은 후 깨끗해진 입속을 거울로 들여다보거나, 더러워진 손과 발이 ‘씻기 놀이’ 후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본다. 목욕이나 머리감기 후 나는 향기나 상쾌한 기분을 말로 표현해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씻는 환경이 어떠한지 점검해 본다. 자녀에게 맞는 세면대, 칫솔, 수건걸이, 발판, 자녀가 좋아하는 목욕 도구들이 갖추어져 있는지 살펴본다.
물과 친해지도록 해주자. 물을 싫어하는 아이는 당연히 ‘씻는 것’도 싫어한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 놀이를 하며 물과 친해지고 물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것이 필요하다.
울거나 거부하는 등 이 닦기를 너무 싫어한다면
아이들이 이 닦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입속에 들어와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칫솔이 반갑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칫솔이 딱딱하거나 칫솔모가 거칠고 클 경우 불쾌한 기분은 더 심해진다.
치약에 민감한 아이도 있다. 치약 맛이 너무 써서 맞지 않거나 헹구는 것을 힘들어 할 경우 아이는 입 속에 남아있는 치약으로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부모의 거친 칫솔질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부모가 힘을 주어 거칠게 칫솔질을 하게 될 경우 아이는 공포를느낀다.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도록 살살 문지르며 닿지 않는 곳이 없도록 꼼꼼히 문지른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이 닦기
부모는 아이와 함께 근처 마트로 가서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치약이나 칫솔, 컵 등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한다. 그래야 이 닦기가 더욱 친숙하게 다가온다. 스스로 칫솔을 쥐고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주자.
치과에 가서 정기 검진을 받는 것도 필요하며, 올바른 이 닦기를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말과 행동으로 함께 보여줘 어디를 닦아야 할지, 얼마나 닦아야 할지 등을 잘 알려준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출처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
‘왜 씻어야 해요?’ 알고 나면 더 쉬워진다
자녀도 왜 청결습관을 가져야 하는지 알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녀와 함께 식사하기 전, 외출 후, 잠자리에 들기 전처럼 언제, 왜 씻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청결 규칙을 만들어 보자.
또한 씻는 시간이 즐겁도록 해준다. 아이들은 ‘즐거움’이 있다면 모든 일이든 점차 스스로 한다. 외출 후 아이에게 “이제 손발 세균 잡기 놀이를 해 볼까?”라고 말하거나, 식사 후 “입 속 세균을 무찌를 시간이야!”라고 말해 보자. 아이에게 씻기도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다.
깨끗해진 모습을 확인시켜 주자
자녀가 몸을 청결하게 했다면 스스로 깨끗하고 기분 좋은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닦기 전 입속을 보고, 이 닦은 후 깨끗해진 입속을 거울로 들여다보거나, 더러워진 손과 발이 ‘씻기 놀이’ 후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본다. 목욕이나 머리감기 후 나는 향기나 상쾌한 기분을 말로 표현해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씻는 환경이 어떠한지 점검해 본다. 자녀에게 맞는 세면대, 칫솔, 수건걸이, 발판, 자녀가 좋아하는 목욕 도구들이 갖추어져 있는지 살펴본다.
물과 친해지도록 해주자. 물을 싫어하는 아이는 당연히 ‘씻는 것’도 싫어한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 놀이를 하며 물과 친해지고 물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것이 필요하다.
울거나 거부하는 등 이 닦기를 너무 싫어한다면
아이들이 이 닦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입속에 들어와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칫솔이 반갑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칫솔이 딱딱하거나 칫솔모가 거칠고 클 경우 불쾌한 기분은 더 심해진다.
치약에 민감한 아이도 있다. 치약 맛이 너무 써서 맞지 않거나 헹구는 것을 힘들어 할 경우 아이는 입 속에 남아있는 치약으로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부모의 거친 칫솔질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부모가 힘을 주어 거칠게 칫솔질을 하게 될 경우 아이는 공포를느낀다.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도록 살살 문지르며 닿지 않는 곳이 없도록 꼼꼼히 문지른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이 닦기
부모는 아이와 함께 근처 마트로 가서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치약이나 칫솔, 컵 등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한다. 그래야 이 닦기가 더욱 친숙하게 다가온다. 스스로 칫솔을 쥐고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주자.
치과에 가서 정기 검진을 받는 것도 필요하며, 올바른 이 닦기를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말과 행동으로 함께 보여줘 어디를 닦아야 할지, 얼마나 닦아야 할지 등을 잘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