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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 학원탐방

자신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는 꿈 신흥 늘배움터

자신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는 꿈 신흥 늘배움터

by 운영자 2014.09.30

신흥 늘배움터는 배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무시를 당하거나, 당당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배움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야간학교다. 자신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사람, 그것이 가능한 사회를 꿈꾸는 것이 신흥 늘 배움터의 꿈이자 교육이념이다.
신흥 늘배움터는 정규학교나 의무교육을 받지 못했던 분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교육을 받지 못했던 분들이 다시 배우고자 하는 뜻이 있어 찾게 되는 곳이다. 주로 가르치는 것은 한글을 모르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해 교육,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중고등 검정고시, 지금 현재는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학교를 중간에 그만둔 청소년 교육이 있다.
이 곳에서 성인 교육과정은 문해 교육이 가장 큰 축을 이룬다. 글을 읽지 못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글을 읽어도 그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도 비문해로 정하고 ‘글을 제대로 이해하기’, ‘내가 생각한 것을 글로 써보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신흥 늘 배움터는 이 문해 교육과정을 좀 더 넓은 형태의 평생교육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컴퓨터 교육, 기초 영어 및 기초 산수 교육, 초등 검시반 운영 등도 하고 있다.

만 24세 이하 연령인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과정은 신흥 늘 배움터의 특징 중 하나다. 청소년 교육 과정은 대안학교를 지향하면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야학 내 여러 문제로 인해 현재는 검정고시 대비만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종윤 교사대표는 “아직 춘천에는 학교를 그만둔 학생들에 대한 교육 시설이나 장치들이 많지 않습니다. 청소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유지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찾을 수 있는 교육시설이 적기 때문입니다. 많은 것을 해주지는 못해도 청소년들이 찾을 곳이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 청소년반의 목적입니다”라고 전했다.
신흥 늘 배움터는 학기제로 운영이 되어 1~6월까지 1학기, 8월 ~12월까지 2학기로 교육이 이뤄진다. 주 5일 수업으로 오전과 오후수업으로 진행된다. 또 자체 제작한 수업교재를 사용해 연속성있는 교육이 가능하다.
앞으로 학교를 그만둔 아이들에 대한 교육과 인문학, 취업 및 창업에 관한 교육을 준비 중이라는 신흥 늘 배움터. 강 대표는 이곳은 삶으로서의 만남이 중요한 곳이라고 말한다.
“이 곳은 개인적인 이야기가 글로 표현되는 곳이에요.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따뜻한 곳, 스스로 주인공이 돼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는 곳입니다.”
주소 서부대성로 184번길 15-6
문의 253-7736 / 010-3783-7736
홈페이지 cafe.naver.com/shyahak
신영선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