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건강의료

건강의료

한방의 피로회복과 감기예방

한방의 피로회복과 감기예방

by 운영자 2020.03.05

최근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무엇보다 개인의 건강과 면역력이 중시될 수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혹여라도 내 몸의 이상으로 가족에게 혹은 주위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과 공포감이 많은 시기이기에 스트레스도 증가되고 면역력도 쉽게 저하 되는 시기입니다. 아직 백신이 없는 점이 우리에게 공포감을 주지만 보건당국의 방역 조치를 믿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킨다면 이 힘든 시기 또한 지나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바이러스 감기와 세균성 감기에 있어서 가장 큰 차이점은 발열, 설사가 가장 큰 특징이지만 세균성에서도 나타나기에 구별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성에 경우 조금 더 급격히 증상이 변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감기의 경우 현대적인 원인보다 몸 내부의 원인을 찾아 설명하게 됩니다. 증상에 따라 발현되는 모습을 우리 몸의 장기에 귀속하고 단순한 외부의 감염보다 내 몸의 불균형과 허약한 점을 틈타 외부에서 침입했다고 보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감기걸린 사람 옆에 있다고 모두 감염이 되지 않는 것처럼 내 몸의 바른 기운인 ‘정기’ 혹은 면역력 여하에 따라 감염률이 다르다고 봅니다. 현대의학적으로는 위생의 개념일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나의 몸 컨디션을 얼마나 잘 유지하는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몸이 피곤한 다음 날, 밤샘 작업한 다음 날, 음주한 다음 날의 경우 이유도 없이 감기에 걸리거나, 몸살기가 나타나는 경우는 비일비재합니다. 때문에 이처럼 긴장과 스트레스가 과한 시기에는 개인의 위생도 중요하지만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개인의 면역력을 높이는 점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한방에서 가장 대표적이며 대중적인 피로회복제로 많이들 알고 있는 쌍화탕, 십전대보탕, 보중익기탕, 육미지황탕 등이 있지만 이 중에서도 피로회복과 감기를 동시에 생각한다면 쌍화탕, 보중익기탕이 가장 효과적인 보약 겸 감기예방약이라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한의원에서 쌍화탕에 인삼패독산을 합방하여 감기 증상에 더 효과적인 처방을 드리고 있습니다. 인삼패독산은 감기약 중에서도 발열, 몸살, 소화불량, 근육통 등에 쓰이는 감기 치료 처방입니다. 이러한 한방치료제들이 현 상황을 타개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기존에도 호흡기가 약한 분들 혹은 최근에 몸이 갑자기 허약해진 분들, 혹은 어쩔 수 없이 힘든 일을 지속해서 일해 나가야 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