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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 치료 및 예방법

구강암 치료 및 예방법

by 운영자 2020.02.03

구강암의 발생 빈도 및 부위

1997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연간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한 8대 치명적 암을 보고하였는데, 이중에서는 구강암은 폐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식도암에 이어 7위에 해당하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어느 정도 발생률이 높은 셈입니다.

국내에서는 2016년 보건복지부 자료를 참고로 할 때 언제 암 발생의 0.3%로 보고되어 우리나라에서는 발생 빈도가 다소 낮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로 50대 이상의 연령에서 발생하며, 여성보다 남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구강 내에서는 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잇몸, 구강저, 볼점막, 입천장 순서로 많이 발생합니다.

구강암의 치료

수술 모든 암이 그렇듯 구강암도 초기에 발견될수록 치료하기도 쉽고 예후도 좋습니다. 종양의 크기가 작고 절제에 따른 후유증이 크지 않다면 일반적으로 수술을 통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절제 부위가 큰 경우에는 피부나 신체의 뼈를 이용해 구강 내 결손부를 회복시켜 주기 위한 재건술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방사선 치료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심미적 또는 기능적 이유로 절제가 어려운 경우 그리고 수술 후 암세포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방사선 조사를 통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대부분의 구강암은 방사선 치료에 반응을 잘하기 때문에 수술 다음으로 유용하게 사용되는 치료방법입니다.

수술에 비해 구강 내 조직의 형태와 기능을 보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방사선 조사에 따른 점막염이나 구강 건조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암화학요법 항암제를 국소적 혹은 전신적으로 주입하여 암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구강암에 있어서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보통 종양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수술 전 병소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사용되거나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여 치료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구강암의 예방법

우선 금연가 금주가 가장 중요하며, 이것만으로도 질병에 이환될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칫솔질로 입안을 항상 청결하게 하도록 하며, 2주 이상 호전 없이 지속되는 구강 내 병소는 구강암과 감별을 위해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받도록 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치과를 방문하여 구강 내 상태를 확인하고 잘 맞지 않는 보철물은 조정 받아 불필요한 자극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