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으로 대비하자! 여름철 A형 간염의 원인과 예방
예방접종으로 대비하자! 여름철 A형 간염의 원인과 예방
by 운영자 2019.07.30
여름철 A형 간염의 원인과 예방
봄부터 시작해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간 질환인 A형 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빠르게 전염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여름휴가로 이동이 많아지는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A형 간염이란
A형 간염은 정상적인 간세포가 A형 간염 바이러스의 급성 감염으로 손상을 받는 것을 말한다. A형 간염에 걸린 사람의 분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몸 밖으로 배출되고 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과 음식을 먹게 되면서 발병한다.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지, 학교, 직장, 군대 등에서 집단 감염 형태로 나타나기 쉬워 제1군 법정 전염병으로 분류한다.
A형 간염 증상
A형 간염은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약 4주간의 잠복기를 거친다. 주요 증상은 열, 근육통, 전신쇠약감과 함께 상복부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 나타나 몸살, 위염 등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이후 일주일 이내 황달이 나타나고 소변이 콜라처럼 짙게 변하고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한다. 심하면 전신이 가렵거나 흰색 대변을 보기도 한다. 황달이 나타나면 처음 나타났던 전신증상은 점차 완화된다.
A형 간염은 혈청 검사인 IgM anti-HAV로 진단하는데 이 검사는 예민도와 특이도가 매우 높아 증상이 있다면 99% 정도의 진단율을 보이기 때문에 진단과 면역 여부 감별이 정확하다.
A형 간염 치료법
A형 간염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가 된다. 식욕 저하로 인한 영양부족을 방지하기 위해 단백질이 많은 고기, 생선, 달걀, 두부, 유제품 등과 신선한 과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금주는 반드시 해야 하고 피로하지 않도록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 급성기에 성분을 알 수 없는 생약제나 농축된 즙 같은 것도 치료에 영향을 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고령일 경우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A형 간염 예방법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A형 간염은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특히 A형 간염에 취약한 연령대인 20~40대는 필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17년 A형 간염의 환자 비율은 20~39세가 전체 환자의 약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1997년부터 어린 연령층에 예방접종 사업을 벌여왔는데 2015년 5월부터 국가 필수 예방접종 사업에 A형 간염이 포함되었다. 이로써 2012년 이후 출생한 대부분의 어린이는 항체를 가지게 되었다. 또 50대 이상 연령층은 개인위생환경이 열악했던 70~80년대를 지나면서 자연 감염으로 인한 항체 보유율이 90% 이상이 된다. 그런데 20~40대는 A형 간염 백신의 접종 의무화 세대가 아니고, 생활환경 개선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으면서 항체 보유율이 현격히 떨어지게 되었다.
예방접종이 필수인 이유는 더 있다. A형 간염 증상이 이 연령층에서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어린 연령층은 감기 정도로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20~40대의 경우 황달이 대부분 나타나며 전격성 간염으로 인한 간부전, 신부전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다. 또 0.1% 정도에서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해 간이식이 필요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다행히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A형 간염 자체는 예후가 좋아서 완전히 회복되며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예방접종은 총 2회에 걸쳐 실시하는데, 봄, 여름에 발병률이 높은 만큼 이 시기 전에 1차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1차 접종 후 6~12개월 안에 2차 접종을 받는다. 40세 미만은 항체검사 없이 접종하고 40세 이상은 항체검사를 실시해 항체가 없을 때 접종한다. 1차 접종 후 2~4주 이내 A형간염 항체가 형성되는데 4주가 지나면 95% 이상에서 항체가 생긴다. 2차 접종 후에는 거의 100%가 항체를 보유한다. 항체는 20년간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형 간염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여행하거나 파견되는 군인, 외교관 등과 A형 간염에 노출되기 쉬운 의료진, 실험실 종사자, 군인, 외식업 종사자, 약물 중독자, 동성애자, 혈액 응고질환자, 만성 간질환자 등의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
예방백신 접종과 함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도 필요하다. 물이나 음식은 날것을 먹지 않도록 하고 85℃ 이상 1분 이상 끓여 먹는 것이 좋다. 야채나 과일 등 신선한 재료는 흐르는 물에 씻고 맨손으로 음식을 만지지 않도록 한다.
A형 간염이란
A형 간염은 정상적인 간세포가 A형 간염 바이러스의 급성 감염으로 손상을 받는 것을 말한다. A형 간염에 걸린 사람의 분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몸 밖으로 배출되고 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과 음식을 먹게 되면서 발병한다.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지, 학교, 직장, 군대 등에서 집단 감염 형태로 나타나기 쉬워 제1군 법정 전염병으로 분류한다.
A형 간염 증상
A형 간염은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약 4주간의 잠복기를 거친다. 주요 증상은 열, 근육통, 전신쇠약감과 함께 상복부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 나타나 몸살, 위염 등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이후 일주일 이내 황달이 나타나고 소변이 콜라처럼 짙게 변하고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한다. 심하면 전신이 가렵거나 흰색 대변을 보기도 한다. 황달이 나타나면 처음 나타났던 전신증상은 점차 완화된다.
A형 간염은 혈청 검사인 IgM anti-HAV로 진단하는데 이 검사는 예민도와 특이도가 매우 높아 증상이 있다면 99% 정도의 진단율을 보이기 때문에 진단과 면역 여부 감별이 정확하다.
A형 간염 치료법
A형 간염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가 된다. 식욕 저하로 인한 영양부족을 방지하기 위해 단백질이 많은 고기, 생선, 달걀, 두부, 유제품 등과 신선한 과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금주는 반드시 해야 하고 피로하지 않도록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 급성기에 성분을 알 수 없는 생약제나 농축된 즙 같은 것도 치료에 영향을 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고령일 경우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A형 간염 예방법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A형 간염은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특히 A형 간염에 취약한 연령대인 20~40대는 필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17년 A형 간염의 환자 비율은 20~39세가 전체 환자의 약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1997년부터 어린 연령층에 예방접종 사업을 벌여왔는데 2015년 5월부터 국가 필수 예방접종 사업에 A형 간염이 포함되었다. 이로써 2012년 이후 출생한 대부분의 어린이는 항체를 가지게 되었다. 또 50대 이상 연령층은 개인위생환경이 열악했던 70~80년대를 지나면서 자연 감염으로 인한 항체 보유율이 90% 이상이 된다. 그런데 20~40대는 A형 간염 백신의 접종 의무화 세대가 아니고, 생활환경 개선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으면서 항체 보유율이 현격히 떨어지게 되었다.
예방접종이 필수인 이유는 더 있다. A형 간염 증상이 이 연령층에서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어린 연령층은 감기 정도로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20~40대의 경우 황달이 대부분 나타나며 전격성 간염으로 인한 간부전, 신부전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다. 또 0.1% 정도에서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해 간이식이 필요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다행히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A형 간염 자체는 예후가 좋아서 완전히 회복되며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예방접종은 총 2회에 걸쳐 실시하는데, 봄, 여름에 발병률이 높은 만큼 이 시기 전에 1차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1차 접종 후 6~12개월 안에 2차 접종을 받는다. 40세 미만은 항체검사 없이 접종하고 40세 이상은 항체검사를 실시해 항체가 없을 때 접종한다. 1차 접종 후 2~4주 이내 A형간염 항체가 형성되는데 4주가 지나면 95% 이상에서 항체가 생긴다. 2차 접종 후에는 거의 100%가 항체를 보유한다. 항체는 20년간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형 간염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여행하거나 파견되는 군인, 외교관 등과 A형 간염에 노출되기 쉬운 의료진, 실험실 종사자, 군인, 외식업 종사자, 약물 중독자, 동성애자, 혈액 응고질환자, 만성 간질환자 등의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
예방백신 접종과 함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도 필요하다. 물이나 음식은 날것을 먹지 않도록 하고 85℃ 이상 1분 이상 끓여 먹는 것이 좋다. 야채나 과일 등 신선한 재료는 흐르는 물에 씻고 맨손으로 음식을 만지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