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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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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쌀 씻은 물 퍼렇다. 곰팡이 의심, 버려야

곡류, 두류, 견과류 등 보관 및 섭취 시 주의

장마철 쌀 씻은 물 퍼렇다. 곰팡이 의심, 버려야

곡류, 두류, 견과류 등 보관 및 섭취 시 주의

by 운영자 2019.07.04

곡류, 두류, 견과류 등 보관 및 섭취 시 주의
예년보다 늦은 장마가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곰팡이를 유의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쌀, 콩, 아몬드 등에 핀 곰팡이는 인체에 유해한 아플라톡신 등
곰팡이 독소를 생성할 수 있어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주의해야 한다.
곡류 등 고온다습한 환경에 보관 저장하는 과정에서
일부 곰팡이는 자연독소를 만들어 내는데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A, 푸모니신. 파튤린 등이 있다.


여름철 곰팡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곡류, 두류, 견과류 등에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보관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쌀이나 콩, 아몬드 등에 핀 곰팡이는 인체에 유해한 아플라톡신 등 곰팡이독소를 생성할 수 있어 무엇보다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곰팡이독소는 곡류 등을 고온다습한 환경에 보관·저장하는 과정에서 일부 곰팡이들이 생산하는 자연독소이며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A, 푸모니신. 파튤린 등이 있다.

보관 및 섭취방법
곡류, 두류, 견과류 등을 구입할 때에는 알갱이 겉 표면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또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대량으로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알갱이가 벌레에 의해 손상되면 내부의 수분 불균형으로 인해 곰팡이가 쉽게 생기기 때문에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것이 많은 제품은 피해야 한다.
또 육안으로 보았을 때 흰색이나 곰팡이로 의심되는 반점, 이물이 있는 것은 구입하지 않아야 한다.
곡류나 견과류 등을 보관할 때는 습도 60% 이하, 온도는 10∼15℃이하에서 최대한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해야 한다.
옥수수, 땅콩 등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껍질을 벗겨 보관하는 것보다 곰팡이독소 생성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땅콩 등 개봉하고 남은 견과류는 1회 섭취할 양만큼 나눈 다음 공기에 접촉되지 않도록 밀봉하여 보관해야 한다.

곰팡이를 도려내도 먹으면 안돼
일단 곰팡이가 핀 식품은 그 부분을 도려내더라도 곰팡이독소가 식품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절대 먹으면 안된다.
특히 장마철에 밥을 지을 때 쌀 씻은 물이 파랗거나 검으면 쌀이 곰팡이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밥을 지어 먹으면 안된다.
식약처는 여름철에 견과류 등을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법령/자료>홍보물자료)와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co.kr>알림·교육>교육홍보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영 기자 mod1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