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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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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자라는 과정

키가 자라는 과정

by 운영자 2018.09.13

방학 때 아이와 이야기해 보면 키와 체중에 대한 얘기가 꼭 나오게 됩니다. 너는 반에서 몇 번째니? 뒤로는 몇 명이 있을까? 우리 아이는 대략 어느 정도인지, 항상 궁금하게 됩니다.
한의원에 성장클리닉을 찾는 부모님들도 대부분 여름방학 시작할 즘, 또는 개학하고 나서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방학 때 키를 더 키워 주고 싶거나. 친구보다 부쩍 작아진 아이를 보게 되는 경우 병원을 찾게 됩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있어서 성장판에 대한 정보가 보편화 되어있지만. 그래도 안타깝게 시기를 놓치거나 너무 늦게 찾아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초경을 하고 난 2~3년, 남성의 경우 음모가 보인 2~3년 후입니다.

최근 성장검사를 많이 받기에 잘 아시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고자 뼈 성장에 대한 내용을 담아 볼까 합니다. 성장판은 우리 몸의 모든 뼈에 존재합니다. 머리뼈부터 발가락까지 모든 뼈가 자라야 하기에 뼈마다 성장판이 있습니다. 대부분 작은 뼈부터 닫히며 큰 뼈들은 뒤늦게 닫히는 편입니다.

성장판은 뼈의 끝단에 위치하며. 끝단에 세포분열이 이뤄지면서 뼈가 자라는 과정이 키성장입니다. 다만 성장호르몬의 분비량에 따라 세포분열이 가속화되어 키성장 또한 급격히 자라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이 성장 호르몬 분비량이 많은 시기를 2차 성장기라고 하며 여성의 경우 생리전, 남성의 경우 고환이 커지기 전까지를 말하게 됩니다. 2차 성장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성장판은 소실되고 뼈의 분화 속도도 느려져 성장이 아주 더디게 자랍니다.

일반적인 성장은 패턴을 갖고 성장합니다. 하지만 성조숙증과 저성장증은 이런 일반적인 패턴을 무시하고 자라기에 예측하기 어렵고 성장 과정 또한 변수가 매우 많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은 해마다 자라면서 성장판도 해마다 달라집니다. 어릴 적 검사한 수치가 정상이라도 크면서 달라지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대부분 어릴 적 검사한 토대로 아이의 키를 단정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 경우 또 다른 결과가 초래되기에 항상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맞습니다.

또래보다 키가 7cm 이상 작거나, 1년에 4cm 이상 자라지 않는 경우, 부모님 키가 작은 경우라면 꼭 1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많은 분이 키성장에 관련된 건강기능식품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중요한 점은 정기적인 키 체크는 꼭 하면서 아이의 미래를 계획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