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하는 간의 소리 없는 경고, 간암의 원인과 치료
‘열일’하는 간의 소리 없는 경고, 간암의 원인과 치료
by 운영자 2018.07.09
우리 몸의 화학 공장, 간은 많은 일을 하는 필수 장기이다. 영양분을 저장하거나 내보내고 여러 종류의 단백질, 효소, 비타민과 담즙 등을 합성한다. 또 술, 약물, 음식을 통해 들어온 독성 물질을 중화시켜 소변과 대변을 통해 배출하는 해독 작용과 세균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렇게 ‘조용히 열일’하는 간의 특성이 오히려 병이 생기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한다. 간은 회복 능력과 손상에 대한 예비 능력이 커서 상당히 손상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거의 없다.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래서 간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도 상당히 진행된 후 병원을 찾아 결국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2016년 통계에서 간암 사망률은 남성은 2위, 여성은 3위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간암의 원인은 우리나라의 경우 60~70%가 B형간염에 의한 것이고 10~20%는 C형간염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80% 이상이 간염 바이러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모든 간염 환자가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간염 환자가 간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100배에서 15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술 마시는 사람은 술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최고 6배까지 간암이 흔하다. 이는 술에 의해 알코올성 간질환이 간경변증을 거쳐 간암으로 이르기 때문이다. 술에 의한 간암 발생은 10~15%정도이다.
간암은 상당히 진행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다. 증상이 있더라도 다소 피곤하고 기운, 식욕이 없는 정도의 가벼운 증상만 보이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발견하기가 힘들다. 특히 간암 고위험군인 간경변증, 만성 간염 환자에서는 이 증상들이 기존 질환에서도 나타 날 수 있어 조기 간암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간암이 진행된 경우 우상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진다거나 통증이 생기고 간 기능이 악화되어 복수, 부종, 갈색 소변, 황달, 객혈 등이 발생 할 수 있다.
간암의 진단은 복부초음파, 간CT, MRI 같은 영상 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한 알파태아단백(AFP)이라는 종양수치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한다. 두 검사로도 진단이 불확실하면 조직검사로 확진한다.
간암은 다른 암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 간암 환자의 80~90%는 간경변증 동반, 80% 정도의 간암 환자에서 B형 또는 C형 간염 동반, 간 내 다발성 발생, 초기 주위 혈관 침범, 치료 후 높은 재발 빈도, 간암 진행 정도와 잔여 간 기능에 의해 결정되는 예후 등을 고려한다.
간암의 치료는 크게 간이식, 간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와 고주파열치료, 화학색전술, 방사선 및 항암제 등 비수술적 치료로 분류할 수 있다. 간이식, 간절제술 및 고주파열치료는 완치율이 높은 치료에 속한다. 완치율이 비교적 낮은 치료로는 화학색전술, 방사선치료 및 항암제가 있으며 병의 진행을 멈추게 하거나 느리게 하여 생존기간을 늘리는 치료 방법이다. 최근에는 냉동치료, 방사선색전술, 면역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도 시행, 연구되고 있다.
간암은 식이요법으로는 완치할 수 없다. 많은 환자들이 버섯, 나무, 풀, 즙 등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식품이나 재료에 매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부작용으로 인한 악영향과 치료시기를 놓치는 우를 범할 수 있어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간암의 예방은 간암이 생길 위험이 높은 집단에 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즉 간염에 걸리지 않아야 한다.
간암 역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만성 간염, 간경변증, 기타 알코올 및 다른 원인에 의한 만성간질환 환자의 경우 정기 검진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균형 잡힌 식습관, 절제하는 음주 습관 및 적당한 운동은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 기본 건강관리수칙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조용히 열일’하는 간의 특성이 오히려 병이 생기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한다. 간은 회복 능력과 손상에 대한 예비 능력이 커서 상당히 손상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거의 없다.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래서 간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도 상당히 진행된 후 병원을 찾아 결국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2016년 통계에서 간암 사망률은 남성은 2위, 여성은 3위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간암의 원인은 우리나라의 경우 60~70%가 B형간염에 의한 것이고 10~20%는 C형간염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80% 이상이 간염 바이러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모든 간염 환자가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간염 환자가 간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100배에서 15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술 마시는 사람은 술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최고 6배까지 간암이 흔하다. 이는 술에 의해 알코올성 간질환이 간경변증을 거쳐 간암으로 이르기 때문이다. 술에 의한 간암 발생은 10~15%정도이다.
간암은 상당히 진행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다. 증상이 있더라도 다소 피곤하고 기운, 식욕이 없는 정도의 가벼운 증상만 보이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발견하기가 힘들다. 특히 간암 고위험군인 간경변증, 만성 간염 환자에서는 이 증상들이 기존 질환에서도 나타 날 수 있어 조기 간암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간암이 진행된 경우 우상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진다거나 통증이 생기고 간 기능이 악화되어 복수, 부종, 갈색 소변, 황달, 객혈 등이 발생 할 수 있다.
간암의 진단은 복부초음파, 간CT, MRI 같은 영상 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한 알파태아단백(AFP)이라는 종양수치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한다. 두 검사로도 진단이 불확실하면 조직검사로 확진한다.
간암은 다른 암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 간암 환자의 80~90%는 간경변증 동반, 80% 정도의 간암 환자에서 B형 또는 C형 간염 동반, 간 내 다발성 발생, 초기 주위 혈관 침범, 치료 후 높은 재발 빈도, 간암 진행 정도와 잔여 간 기능에 의해 결정되는 예후 등을 고려한다.
간암의 치료는 크게 간이식, 간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와 고주파열치료, 화학색전술, 방사선 및 항암제 등 비수술적 치료로 분류할 수 있다. 간이식, 간절제술 및 고주파열치료는 완치율이 높은 치료에 속한다. 완치율이 비교적 낮은 치료로는 화학색전술, 방사선치료 및 항암제가 있으며 병의 진행을 멈추게 하거나 느리게 하여 생존기간을 늘리는 치료 방법이다. 최근에는 냉동치료, 방사선색전술, 면역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도 시행, 연구되고 있다.
간암은 식이요법으로는 완치할 수 없다. 많은 환자들이 버섯, 나무, 풀, 즙 등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식품이나 재료에 매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부작용으로 인한 악영향과 치료시기를 놓치는 우를 범할 수 있어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간암의 예방은 간암이 생길 위험이 높은 집단에 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즉 간염에 걸리지 않아야 한다.
간암 역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만성 간염, 간경변증, 기타 알코올 및 다른 원인에 의한 만성간질환 환자의 경우 정기 검진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균형 잡힌 식습관, 절제하는 음주 습관 및 적당한 운동은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 기본 건강관리수칙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