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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여학생이라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챙기세요

12세 여학생이라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챙기세요

by 운영자 2018.01.25

2005~2006년생 대상으로 방학 기간 무료 지원
작년 1차 접종한 2004년생은 2차 무료접종 가능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2018년에도 지속 시행하며, 대상자들이 방학 동안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했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은 만 12세 여학생에게 의사와의 1:1건강상담 서비스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함께 최소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대상자는 200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여성청소년 전국 약 42만7,000명이다.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이 해당된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일로부터 24개월 전까지 지원되므로 작년에 1차 접종을 한 2004년생은 올해 2차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2003년도 출생 여성청소년 중 2016년에 1차 접종한 경우에는 1차 접종일에 따라 무료지원 가능하다.

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해 건강상담과 함께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에 다시 상담과 2차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참여의료기관 위치 및 의료기관별 백신종류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https://nip.cdc.g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무료접종 시행 2년차인 2017년에는 만 12세 여성청소년의 전체 중 66.1%(28만9,922건)가 1차접종을 받았고, 연령별로는 2004년생이 71.1%, 2005년생은 60.6%가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는 전체 접종의 절반 이상이 방학과 연말(7~8월, 12월)에 집중되었고, 특히 질병관리본부에서 방학 전 미접종자에게 안내문을 개별 발송(7월, 12월 2회 총 48만부)한 후 접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지난해 심각한 이상반응 발생 신고 없이 예방접종이 시행되었고, 적극적인 안내로 보호자들의 예방접종 인식이 제고되면서 접종률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