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주의보, 예방 백신 접종과 생활 수칙
독감 유행 주의보, 예방 백신 접종과 생활 수칙
by 운영자 2018.01.23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한 달 사이 환자가 10배 이상 증가하면서 대유행의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올해 독감은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고 독감 예방백신이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면서 한 번 독감을 앓았다 하더라도 다시 걸리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강한 한파 속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 임산부 등 고위험군의 경우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이 높은 급성 호흡기 감염이다. 감기와는 다른 질병으로 증상이 훨씬 심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 후 증상이 시작되며 갑작스러운 발열, 몸살, 오한,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가래와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나 노인,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 환자의 경우는 세균성 폐렴을 비롯해 심장의 염증, 뇌염 등 합병증의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제때 치료하지 않거나 증상이 심각해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올해 독감이 대유행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먼저 A형과 B형 독감의 동시 유행이다. 독감은 A형, B형, C형으로 나뉘는데 이중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A형과 B형이다. A형에 비해 B형이 상대적으로 증상이 약하다. 보통 A형은 12~1월, B형 독감은 초봄인 2~4월에 순차적으로 유행한다. 그런데 올해는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면서 A형과 B형에 동시에 감염되거나 A형에 걸려 회복되었는데 다시 B형에 걸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두 번째는 백신의 예측이 어긋난 점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매년 2월경 그해 겨울 유행할 바이러스 종류를 예측해 백신을 만들도록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회사들이 백신을 만드는데 A형 바이러스 2종류, B형 바이러스 1종류를 겨냥해 만든 백신이 3가 백신, A형에 대한 2종류, B형에 대한 2종류를 겨냥해 만든 백신이 4가 백신이다.
그런데 필수 예방접종이라 할 수 있는 3가 백신의 B형 독감 바이러스 예측이 어긋나면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B형 독감 바이러스는 야마가타형과 빅토리아형으로 나뉘는데 WHO의 예측이 빅토리아형이었으나 예상외로 야마가타형이 대유행하면서 3가 백신이 소용이 없어지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환자와 백신 접종에 대한 궁금증으로 진료실은 말 그대로 북새통이다. 3가
접종을 했는데 다시 4가 접종을 받아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 많은데, 3가 백신을 맞았다면 4가 백신은 추가 접종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그 이유는 교차면역이라는 것이 있어 3가 백신이 야마가타 타입에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추가 접종을 하는 것보다는 독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 백신의 효능 논란 여부를 떠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위험군은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하고 건강한 성인도 필요하다. 예방접종은 건강한 성인에게 70~90%의 예방 효과가 있지만,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는 효과가 약간 떨어진다. 그래도 폐렴 등 각종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고령자, 만성질환자는 폐렴구균 백신도 함께 맞는 것이 좋다. 기숙사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거나 노약자나 어린이를 돌보는 사람도 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청소년층의 접종률이 떨어지는데 학교, 학원 등에서 전염되기 쉬우니 개학 전에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예방 접종과 함께 생활 속 개인위생 수칙도 독감 예방에 꼭 필요하다. 독감은 전파력이 강한 질환이다. 직접적으로는 독감 환자가 하는 재채기, 기침을 통해 나오는 침방울이 튀거나 환자의 콧물, 침 등에 오염된 물건을 만진 후 자신의 눈, 코, 입 등을 만져 간접적으로 전염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독감 환자나 고위험군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을 하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특히 버스, 지하철, 백화점, 영화관 등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은 가급적 가지 않아야 한다. 평소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누구나 꼭 필요한 습관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이 높은 급성 호흡기 감염이다. 감기와는 다른 질병으로 증상이 훨씬 심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 후 증상이 시작되며 갑작스러운 발열, 몸살, 오한,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가래와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나 노인,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 환자의 경우는 세균성 폐렴을 비롯해 심장의 염증, 뇌염 등 합병증의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제때 치료하지 않거나 증상이 심각해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올해 독감이 대유행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먼저 A형과 B형 독감의 동시 유행이다. 독감은 A형, B형, C형으로 나뉘는데 이중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A형과 B형이다. A형에 비해 B형이 상대적으로 증상이 약하다. 보통 A형은 12~1월, B형 독감은 초봄인 2~4월에 순차적으로 유행한다. 그런데 올해는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면서 A형과 B형에 동시에 감염되거나 A형에 걸려 회복되었는데 다시 B형에 걸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두 번째는 백신의 예측이 어긋난 점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매년 2월경 그해 겨울 유행할 바이러스 종류를 예측해 백신을 만들도록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회사들이 백신을 만드는데 A형 바이러스 2종류, B형 바이러스 1종류를 겨냥해 만든 백신이 3가 백신, A형에 대한 2종류, B형에 대한 2종류를 겨냥해 만든 백신이 4가 백신이다.
그런데 필수 예방접종이라 할 수 있는 3가 백신의 B형 독감 바이러스 예측이 어긋나면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B형 독감 바이러스는 야마가타형과 빅토리아형으로 나뉘는데 WHO의 예측이 빅토리아형이었으나 예상외로 야마가타형이 대유행하면서 3가 백신이 소용이 없어지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환자와 백신 접종에 대한 궁금증으로 진료실은 말 그대로 북새통이다. 3가
접종을 했는데 다시 4가 접종을 받아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 많은데, 3가 백신을 맞았다면 4가 백신은 추가 접종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그 이유는 교차면역이라는 것이 있어 3가 백신이 야마가타 타입에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추가 접종을 하는 것보다는 독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 백신의 효능 논란 여부를 떠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위험군은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하고 건강한 성인도 필요하다. 예방접종은 건강한 성인에게 70~90%의 예방 효과가 있지만,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는 효과가 약간 떨어진다. 그래도 폐렴 등 각종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고령자, 만성질환자는 폐렴구균 백신도 함께 맞는 것이 좋다. 기숙사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거나 노약자나 어린이를 돌보는 사람도 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청소년층의 접종률이 떨어지는데 학교, 학원 등에서 전염되기 쉬우니 개학 전에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예방 접종과 함께 생활 속 개인위생 수칙도 독감 예방에 꼭 필요하다. 독감은 전파력이 강한 질환이다. 직접적으로는 독감 환자가 하는 재채기, 기침을 통해 나오는 침방울이 튀거나 환자의 콧물, 침 등에 오염된 물건을 만진 후 자신의 눈, 코, 입 등을 만져 간접적으로 전염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독감 환자나 고위험군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을 하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특히 버스, 지하철, 백화점, 영화관 등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은 가급적 가지 않아야 한다. 평소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누구나 꼭 필요한 습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