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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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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의 건강 체크! 겨울방학 초등학생 건강관리 ①

우리아이의 건강 체크! 겨울방학 초등학생 건강관리 ①

by 운영자 2018.01.02

다가오는 겨울방학은 한창 성장기에 있는 초등학생 자녀들의 건강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평상시 미처 살피지 못한 질환으로 스트레스나 체력 저하가 있다면 성장과 학습 능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겨울방학 동안 체크해야할 어린이 질병을 중심으로 건강관리 항목을 2주에 걸쳐 점검해본다.

안과 검진

어린이들은 연령에 따라 시력이 변한다. 또 시력에 이상이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안과에서 시력검사와 굴절검사를 받아 시력을 알아보고, 안경을 쓰는 경우 시력에 맞는 안경을 쓰는 등 시력을 교정해야 한다. 시력 이상을 교정하지 않으면 두통, 안통, 눈꺼풀의 자극 증상, 눈부심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난시가 있는 경우 눈에 피로감이 지속될 수 있다. 사시는 어린이의 약 2~4%에서 나타나는 안과 질환이다. 야외에서 심한 눈부심, 눈 찡그림, 째려보는 모습, 머리를 기울이거나 옆으로 쳐다보는 모습 등이 보이면 안과 검사로 사시 유무를 판단해야 한다. 시력 검사 등 여러 눈 건강을 체크할 때는 반드시 안과에서 하도록 한다.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

특별한 이유 없이 감기를 자주 앓고 오래간다면 다른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심한 기침, 숨이 차며 가래 끓는 소리가 나는 기관지 천식은 어린이에게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감별이 어렵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열은 없고 발작적인 재채기, 코가려움증, 맑은 콧물, 코막힘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만성이 되면 비후성비염이 되어 코가 항상 꽉 막히는 증상이 생긴다. 초등학생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정도로 흔하다. 치료가 어렵고 오래 앓으며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도 하다.축농증은 기침과 콧물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고열, 진하고 누런 콧물이 흐를 때 의심해 볼 수 있다.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의 합병증으로 생기며 가래가 넘어가서 목을 킁킁거리거나 기침을 자주 하는 등의 증상이 있다. 심하면 만성 두통, 집중력 장애, 코 주변의 통증 등이 생기기도 하고,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오래되면 냄새를 아예 맡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만성화되면 학습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말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소아비만

방학은 규칙적인 운동과 바른 식사 습관으로 기초체력을 보강하는 좋은 시기이다. 소아비만이 있는 어린이들이 다이어트를 실천하기도 좋다. 소아 비만은 치료하기가 어렵고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계 합병증과 같은 대사 증후군이 나타나 건강을 위협한다. 사춘기가 일찍 오거나 우울증 등 심리적 영향도 생긴다. 따라서 소아비만의 요소가 있다면 조기 발견과 적극적 치료가 중요하다. 소아비만은 식이요법과 운동 습관 개선으로 치료하며 약물요법이나 수술은 하지 않는다. 어린이 혼자 실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다이어트에 참여하면서 동기를 부여하고 격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