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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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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불임의 관계 ‘다낭성 난소증후군’

비만과 불임의 관계 ‘다낭성 난소증후군’

by 운영자 2017.12.28

사회적으로 저출산 시대가 찾아오면서 불임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부각 되고 있습니다.

특히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갑자기 월경이 없는 달에는 이유 없이 걱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혼을 앞둔 여성에게 무월경이 가장 겁이 나는 점은 바로 불임입니다. 생리는 배란의 중요한 지표로 불임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최근 후천적인 비습(肥濕)이 무월경에 미치는 영향이 많다는 발표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비습은 몸이 비대하고 습하여 노폐물이 정체되는 것을 말합니다. 때문에 갑작스런 무월경 또는 희발월경에 경우 급격한 체중 증가가 원인이 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질환은 다낭성 난소증후군 입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란 난소의 크기가 커져 있고 난소의 가장자리를 따라 작은 난포들이 염주 모양을 하고 있는 질환입니다. 아직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족력과 만성적 스트레스와 관련이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잦은 무월경 및 생리불순, 잦은 자궁출혈 등과 남성 호르몬의 증가로 인한 체모증가, 비만증 등이 나타나며 난소종양이 클 경우에는 양측 아랫배에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비만으로 유발되는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비만인 여성들에게 다낭성증후군이 나타날 가능성은 40% 가까이 높습니다. 수많은 불임환자 중 비만 치료를 통하여 임신하여 출산되는 좋은 예들이 많습니다.

비만은 남성에게는 여성형 유방을 유도하고 여성에게는 생리불순과 배란장애와 같은 호르몬 질환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청소년기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이 같은 질환들이 멀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소아비만 일수록 호르몬 장애가 더 심화되기 때문에 성인비만이 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