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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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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1학년

우리 아이의 1학년

by 운영자 2017.02.23

최근 날씨가 풀렸다 추웠다 하면서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특히 새 학년이 되는 아이의 경우, 새로운 환경과 익숙지 않은 생활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워 감기나 독감이 올 수 있습니다.
새 학년이 되면 아이들끼리 서로 누가 키가 큰지 누가 체중이 많은지는 한눈에 보이게 마련입니다. 혹시 우리 아이가 키가 작아 감기가 더 오지 않을까? 혹시 체중이 적어 학업을 따라가지 못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또 너무 산만하고 한자리에 오래 앉기 힘든데 어떻게 적응할지 고민도 합니다.

이처럼 학교에 다니는 것이 기특하고 뿌듯하지만, 한편으로 우리 아이가 손해 보지 않을까 걱정도 합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교실에 친근했던 유치원 선생님보다 생소한 선생님이 무섭기도 할 것이고요, 옆에 있는 친구와 어떻게 잘 지낼지도 걱정을 할 것입니다. 교실에서 수업받는 모든 환경이 아이들의 긴장감을 높여줄 것입니다. 그래서 5월쯤 되면, 수족구병이 대유행하게 되고, 없었던 물사마귀, 성장통, 야뇨, 틱장애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반복적인 감염성 질환이 오다 보면 만성 질환인 비염, 만성중이염, 아토피, 저성장증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기에, 조퇴하는 횟수가 늘다가 급기야 그만두는 경우까지 생기고, 정상적인 신체 성장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원만한 성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툭하면 짜증을 내는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가 아프다고 하여 무조건 항생제나 해열제를 찾는 것 보다 가능하다면 아이의 체질적인 취약점을 찾고 현 환경에 맞는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폐의 기운을 길러 주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체력이 저하된 몸의 기를 더 높여주는 치료를 통해 단체생활증후군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맞춤 치료를 통해 아이들에게 근본적인 부분을 보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