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인한 여름철 저혈압 주의보
무더위로 인한 여름철 저혈압 주의보
by 운영자 2015.07.30
혈압 관련 질환이라면 대부분 고혈압을 떠올린다. 그러나 푹푹 찌는 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한여름은 저혈압이 더욱 위험한 시기이다. 저혈압의 증상과 예방에 대해 그랜드연합의원 신정은 부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여름철 너무 많은 땀을 흘리게 되면 체내 수분량에 급격한 변화가 오고 콩팥의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저혈압이 생긴다.
보통 현기증이 나고 머리가 지끈거리면서 속이 울렁거리고 힘이 쭉 빠져 주저앉고 싶어지는 증상이 생기는데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릴수록 이런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저혈압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더운 7~8월에 가장 많은 이유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일 년 중 7~8월에 연평균보다 약 40% 정도 많은 환자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의 중·노년층 환자가 대부분이며 여성의 경우 70대 이상 다음으로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높다. 20~30대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4배 이상 많다.
저혈압은 정확한 정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혈압계로 혈압을 측정할 때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하, 확장기 혈압이 60mmHg 이하인 범위에 속한 것을 말한다. 그러나 수치보다는 눈에 띄는 증상이 있을 때 저혈압이라고 하고 고혈압보다는 발병 원인과 종류가 다양하다.
가장 일반적인 저혈압 증상은 현기증이나 두통이다. 또 피로하고 기운이 없으며 전신이 무기력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불면증이나 심한 경우 시력 장애나 구역질, 실신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외에도 손발 냉증, 집중력과 지구력 감소, 호흡 곤란, 식욕 감퇴, 변비, 설사, 복통 등이 올 수 있다. 이런 증상이 과거에는 드물다가 한두 달 사이 발생 횟수가 갑자기 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저혈압을 의심해봐야 한다.
저혈압의 치료는 무엇보다 발생 원인을 찾아내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혈압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눕고 다리를 심장 부위보다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즉시 없어지지 않으면 병원을 찾도록 한다. 중요한 것은 증상이 가볍고 금방 사라진다고 방치하지 않도록 하고 증상이 반복되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저혈압의 예방은 일상생활의 자기 관리에서 시작한다. 운동은 맨손 체조 등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점차 늘려나가도록 한다. 평소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과도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통밀, 과일, 채소, 살코기, 생선 등의 음식을 먹는다. 식후 저혈압 방지를 위해 탄수화물이 많은 흰 쌀밥, 파스타, 빵 등은 피하고 전체 식사량을 줄이는 식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식사와 함께 커피나 차를 마시는 것이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리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카페인 성분은 다른 심혈관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
자세를 바꿀 때, 특히 자고 난 후에 일어날 때는 수 분 동안 심호흡을 하고 천천히 일어나 앉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다리를 꼬지 말고 바른 자세로 앉고, 오랜 시간 서 있는 것은 피한다. 서 있을 때는 종아리 근육에 힘을 주는 동작과 발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다리 쪽 정맥혈의 저류를 막아 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더운 여름은 건강한 사람도 병이 나기 쉬운 때이다. 규칙적인 자기 관리를 바탕으로 잘 먹고, 잘 쉬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도록 하자. 이것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건강한 여름나기의 비결일 것이다.
그랜드연합의원 부원장 신정은
여름철 너무 많은 땀을 흘리게 되면 체내 수분량에 급격한 변화가 오고 콩팥의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저혈압이 생긴다.
보통 현기증이 나고 머리가 지끈거리면서 속이 울렁거리고 힘이 쭉 빠져 주저앉고 싶어지는 증상이 생기는데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릴수록 이런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저혈압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더운 7~8월에 가장 많은 이유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일 년 중 7~8월에 연평균보다 약 40% 정도 많은 환자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의 중·노년층 환자가 대부분이며 여성의 경우 70대 이상 다음으로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높다. 20~30대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4배 이상 많다.
저혈압은 정확한 정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혈압계로 혈압을 측정할 때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하, 확장기 혈압이 60mmHg 이하인 범위에 속한 것을 말한다. 그러나 수치보다는 눈에 띄는 증상이 있을 때 저혈압이라고 하고 고혈압보다는 발병 원인과 종류가 다양하다.
가장 일반적인 저혈압 증상은 현기증이나 두통이다. 또 피로하고 기운이 없으며 전신이 무기력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불면증이나 심한 경우 시력 장애나 구역질, 실신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외에도 손발 냉증, 집중력과 지구력 감소, 호흡 곤란, 식욕 감퇴, 변비, 설사, 복통 등이 올 수 있다. 이런 증상이 과거에는 드물다가 한두 달 사이 발생 횟수가 갑자기 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저혈압을 의심해봐야 한다.
저혈압의 치료는 무엇보다 발생 원인을 찾아내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혈압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눕고 다리를 심장 부위보다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즉시 없어지지 않으면 병원을 찾도록 한다. 중요한 것은 증상이 가볍고 금방 사라진다고 방치하지 않도록 하고 증상이 반복되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저혈압의 예방은 일상생활의 자기 관리에서 시작한다. 운동은 맨손 체조 등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점차 늘려나가도록 한다. 평소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과도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통밀, 과일, 채소, 살코기, 생선 등의 음식을 먹는다. 식후 저혈압 방지를 위해 탄수화물이 많은 흰 쌀밥, 파스타, 빵 등은 피하고 전체 식사량을 줄이는 식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식사와 함께 커피나 차를 마시는 것이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리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카페인 성분은 다른 심혈관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
자세를 바꿀 때, 특히 자고 난 후에 일어날 때는 수 분 동안 심호흡을 하고 천천히 일어나 앉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다리를 꼬지 말고 바른 자세로 앉고, 오랜 시간 서 있는 것은 피한다. 서 있을 때는 종아리 근육에 힘을 주는 동작과 발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다리 쪽 정맥혈의 저류를 막아 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더운 여름은 건강한 사람도 병이 나기 쉬운 때이다. 규칙적인 자기 관리를 바탕으로 잘 먹고, 잘 쉬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도록 하자. 이것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건강한 여름나기의 비결일 것이다.
그랜드연합의원 부원장 신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