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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처럼 예쁜 눈? 콘택트렌즈 잘못 관리하단 큰 코 다쳐

수지처럼 예쁜 눈? 콘택트렌즈 잘못 관리하단 큰 코 다쳐

by 운영자 2015.11.26

콘택트렌즈 잘못 관리하다간 큰 코 다쳐
반짝거리는 갈색 눈동자, 선명하고 아름다운 눈망울. TV 속 유명 연예인이 컬러렌즈를 착용하고 등장하면 10~20대 여성들도 따라 구매하는 현상이 나타나곤 한다.

검은색, 회색, 청록색 등 렌즈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눈동자 색깔을 바꿀 수 있다는 점, 또 안경보다 편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층은 콘택트렌즈를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렌즈는 눈에 치명적이다. 자칫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올바른 렌즈 사용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월 소비자들이 콘택트렌즈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콘택트렌즈 안전사용방법’을 발표했다.

‘콘택트렌즈 안전사용방법’에 따르면 콘택트렌즈는 장시간 착용하면 산소공급이 부족해 각막이 붓거나 상처가 생기기 쉽고, 세균 등에 감염될 수도 있으므로 정해진 시간 내로 착용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에는 먼저 손을 깨끗이 닦고 사용하며 물 등에 접촉할 경우 각종 병원균의 감염 확률이 높아지므로 수영이나 목욕 시에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렌즈를 씻을 때는 해당 사용 목적으로 허가된 렌즈 세척액을 사용하고, 한 번 사용했던 관리용액은 재사용하지 않는다. 렌즈케이스는 흐르는 물로 매일 깨끗이 씻고, 뚜껑을 열어둔 상태에서 완전히 자연 건조해 사용하며, 최소 3개월에 한 번 교체해 주는 것이 적절하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눈이 불편하거나 충혈, 따가움, 이물감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렌즈를 즉시 제거하고 안과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이번 안전사용방법을 통해서 올바르게 콘택트렌즈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콘택트렌즈 착용 시에는 반드시 정해진 관리 방법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본 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