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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 한방Talk(모아한의원)

축구 선수인 우리 아들, 공진단 먹여도 될까요?

축구 선수인 우리 아들, 공진단 먹여도 될까요?

by 운영자 2018.06.28

최근 월드컵으로 밤잠을 설치며 응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가끔 정말 안타깝게 한 뼘 차이로 발이 짧거나, 키가 살짝 부족해 골을 놓치는 장면이 생기면 탄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최근 축구선수들도 키에 대한 요구 조건이 점점 높아지는 듯합니다.

최근 아들이 축구선수인 어머님의 문의가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계속 축구부에서 주전으로 뛰었는데, 요즘 체력이 달려서 그런지 경기에 자주 나가지도 못하고 기력이 없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해요. 최근 드라마에서 ‘공진단’이라는 것이 있던데 운동선수들이 그걸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최근 보편화로 점점 대중들에게 많이 인식 되는 환약인 공진단은 유독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이직, 보직변경으로 몸이 너무 피곤한 경우, 본인이 한약을 직접 짓기 어려운 경우에 많이 찾게 되는 약입니다. 도핑에도 무관한 약이기에 쉽게 찾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공진단은 사실 중국 원나라 때의 유명한 한의학자 위역림(危亦林)의 의서에서 그가 황제에게 바친 처방이 바로 공진단이기 때문에 ‘황제의 보약, 신이 내려준 명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진단은 의서에 선천적으로 허약체질인 사람에게 효과가 좋다고 나옵니다, ‘공진단을 복용하면 천원일기(天元一氣)를 굳혀서 수(水)를 오르게 하고 화(火)를 내리게 하므로 병이 생기지 않는다’라고 문헌에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공진단’은 환약으로 보관이 용이하며 약재 구성이 복잡하지 않아 딱히 부작용 없이 많은 분들이 복용할 수 있는 환약입니다.

특히 경맥의 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정신력 소모가 심한 수험생에게도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혈액순환 저하로 몸이 무겁고 저린 경우, 가슴이 뛰고 어지러우면서 불면증이 있는 경우에 좋은 약이며 남성의 경우에는 잦은 음주로 간기능이 약해진 경우, 남성 정력(기력) 증강이 필요할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간을 보해주는 이유로 공진단은 남성의 명약이라고 했지만 최근 남성뿐 아닌 여성과 수험생에게도 많은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