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아직 젊은 사람들에게 ‘대머리’라는 단어는 아직까지 생소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근에는 20대 초반에도 정수리탈모 및 M자형 탈모를 호소하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대머리’에 대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고민해볼 것이 권장된다.

탈모는 초기에 모발전문병원을 찾아 상담 후 전문의 처방에 따른 치료를 받음으로써 진행을 막고 더 오랫동안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또 현대의학으로 예방과 지연뿐만 아니라 이미 탈모가 진행되어 정수리에 두피밖에 남지 않은 경우에도 모발이식 수술을 통해 충분히 복구할 수도 있다.

압구정 드림헤어라인 박영호 원장은 “모발이식은 생착률이 95%에 이르는 검증된 탈모 영구 치료법”이라며, “단순히 외모의 변화뿐 아니라 심리적인 콤플렉스를 해결하고 잘못된 사회적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치료의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전했다.

모발이식이란 뒷머리 부분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활용해 이 부위 머리카락을 탈모 부위에 이식함으로써 탈모를 영구적으로 치료하는 수술법을 말한다.

보통 수술 시간은 범위에 따라 달라지지만 수술 중 통증이나 부작용의 우려가 적고, 자신의 모발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술 후 굵기나 머리카락 색 등이 전혀 표시가 나지 않고 자연스럽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술법은 절개식 모발이식과 비절개식, 혼용식, 대량모발이식, 고밀도 모발이식 등 다양하게 분류되어 있으며, 탈모의 형태나 모발의 성질에 따라 생착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기 때문에 이들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박영호 원장은 “모발이식은 심는 방법과 디자인 등에 따라 조금씩 결과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으므로, 제각기 특성에 따라 맞춤형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경고하며, “또 최근에는 탈모뿐만 아니라 헤어라인 모발이식이나 눈썹, 구레나룻 이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적용되고 있으므로 모발전문가를 통해 관련 시술에 관해 상세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