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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장애 원인과 치료법을 찾자

턱관절장애 원인과 치료법을 찾자

by 운영자 2014.07.15

얼마 전 한 TV프로그램에서 걸그룹 멤버 A양이 “잘 때 이를 악물고 자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인지 자고 일어나면 턱에서 소리가 난다”고 밝혔다.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일삼았던 습관이 턱관절 질환을 유발한 것이다.

어디 이뿐일까? 하품할 때 입을 너무 크게 벌리거나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자주 ○○○을 때도 턱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음식을 한쪽 턱으로만 ○○○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거나 머리를 한쪽으로만 돌리고 자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도 턱관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딱’ 또는 ‘퍽’ 소리가 나면 턱관절장애를 의심해보자

턱관절은 귀 앞에 있는 작은 관절로 두개골과 아래턱이 서로 만나는 부위다. 턱관절은 모든 턱 운동의 중심축으로 작용하며 턱 근육과 인대에 의해 지지되는데, 이때 턱관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의 완충작용을 한다.

턱관절은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입이 잘 벌어지지 않고, 턱을 움직일 때 계속 소리가 나며 통증이 발생한다. 이것을 ‘턱관절장애’라고 한다.

턱관절장애의 증상은 입을 벌릴 때 턱에서 ‘딱’ 또는 ‘퍽’하는 소리가 나는 것이다. 또한 입을 움직이거나 말을 할 때 턱에서 사각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턱이 아프거나 뻣뻣한 느낌이 들고, 음식을 먹을 때 입이 잘 벌어지지 않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또 이를 꽉 물었을 때나 하품을 할 때 턱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턱 주위가 뻐근하다거나 침을 삼킬 때 턱이 불편하고 자주 머리나 목에 통증을 느낀다면 턱관절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턱관절장애, 장기간 방치할 경우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턱관절장애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턱관절에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턱관절에 생기는 관절염은 턱디스크와 염증 등의 영구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턱의 퇴행성관절염으로 관절간격이 좁아지면 턱에 비대칭이 유발되어 얼굴이 삐뚤어져 보이고 입에 손가락 하나도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또한 턱관절이 불편하면 식사를 제대로 하기 어렵고 음식을 제대로 ○○○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을 넘기면 소화장애 및 영양흡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장형석한의원 장형석 박사는 “턱관절장애를 예방, 관리하기 위해서는 입을 너무 크게 벌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을 때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번갈아 ○○○고, 위아래 치아 사이가 늘 떨어져 있도록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턱이 뻐근할 때는 따뜻한 찜질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지윤 기자 jiyuni1@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