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낙상 사고로 인한 골절의 예방과 생활수칙
겨울철 낙상 사고로 인한 골절의 예방과 생활수칙
by 운영자 2019.12.10
겨울철 건강을 위협하는 의외의 복병이 바로 낙상 사고이다. 한파와 눈 등으로 길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아 넘어지면서 뜻하지 않게 골절상을 입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60대 이상의 노인들이 낙상 사고를 당하면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사망에 이르는 요인이 되기도 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낙상사고의 원인
낙상은 단순한 타박상과 찰과상에 그치기도 하지만 골절이 되는 경우는 심각한 질환이 된다. 특히 노인들은 근·골격계의 근력 감퇴와 여러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 낙상 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게다가 골밀도 감소로 뼈가 약해져 경미한 충격에도 골절이 된다. 낙상 사고의 경험이 있는 노인은 다시 넘어지는 게 두려워 외출이나 운동 등 활동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많고 이것이 근육과 뼈의 약화를 불러 다시 낙상을 입는 악순환이 된다.
낙상사고의 위험성
낙상으로 인한 골절 중 위험한 것은 고관절 골절이다. 70~80대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남자보다는 여자가 3배 이상 많이 발생한다. 사망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1.7배 정도 높기 때문에 남자에게 더 치명적이다. 허벅지 뼈와 골반을 연결하는 고관절이 부러지면 수술로 골절 부위를 고정하거나 인공관절로 교체한다. 수술하지 않을 경우에는 장기간의 침상 안정이 필요한데 자칫 욕창이나 요로기계 감염,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생겨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고관절 골절 환자의 10~20%가 1년 내에 사망한다.
척추 골절도 많이 발생하는데 신경 마비 증상을 직접 일으키지는 않지만, 척추 기형과 함께 요통을 야기해 척추의 변형이 생기게 된다. 이때는 주저앉은 척추를 보강하는 척추성형술을 시행한다.
손목 골절은 겨울철 낙상 사고로 생기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50~60대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 넘어지는 순간 몸을 보호하려고 손부터 짚으면서 생긴다. 손목뼈가 부러지면서 통증과 함께 붓고 피멍이 생긴다. 경증일 경우는 뼈를 맞춘 후 석고 고정을 하고, 중증일 경우는 뼈를 핀으로 고정하는 정복 수술을 시행한다.
그런데 노인 중에는 치료비 걱정과 자식에게 부담을 줄까 싶어 넘어져 다쳤으면서도 감추는 경우가 많다. 또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 뼈가 맞물려 있으면 큰 고통이 없기 때문에 몸의 이상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낙상 사고가 생기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부러진 뼈가 어긋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주위 조직을 찔러 부상이 커지기 때문이다. 치료가 늦을수록 골절된 뼈세포가 완전히 죽어 뼈가 다시 붙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연로하신 부모가 계시다면 행동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이유다.
낙상 사고는 노인 뿐 아니라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치명적이다. ‘뼈에 구멍이 많은 병’이라는 뜻을 가진 만큼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약해진 뼈가 사소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되기 때문이다. 남성보다 체격이 작은 여성, 그중에서도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갑자기 감소하는 폐경기 여성이 골다공증에 취약하다. 또, 나이가 들면서 활동력 감소, 영양섭취 부족, 호르몬 감소로 인한 대사작용의 저하에 의해서도 뼈 손실이 발생한다.
따라서 1년마다 검사를 받고 골다공증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골다공증 검사를 통해 자신의 뼈 나이를 알고 필요하다면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가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칼슘을 배출시키는 카페인이 많은 음료와 커피는 삼가고 금연은 반드시 하도록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담배가 여성 호르몬의 농도를 낮춰 조기 폐경을 유발하기 때문에 금연은 필수이다.
낙상사고 예방법
겨울철 낙상 사고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안전하게 움직이는 것이다. 추운 날씨에 몸의 근육이 굳고 유연성이 떨어지면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 따라서 바깥 활동 시에는 내의, 목도리, 장갑, 모자 등 방한용품을 착용해 보온에 신경을 쓴다. 걸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도록 하고 보폭을 줄여 천천히 걷는다. 평소 걷는 속도나 보폭보다 10~20% 정도 줄이는 게 좋다. 굽이 높은 구두는 신지 말고 바닥이 넓고 평평한 신발을 신는다.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 시 보호자와 동행하는 것이 좋다.
또 안전하게 넘어지는 방법을 익혀 낙상 사고에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미끄러져 균형을 잃을 경우 넘어지지 않으려고 버티거나 바닥에 덥석 손목을 짚지 않도록 한다. 넘어질 때는 양손으로 머리를 감싼 후 머리가 바닥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질 수 있도록 목을 약간 숙이고 체중을 엉덩이 쪽으로 실은 채 양 무릎을 구부리면서 쪼그려 앉듯이 넘어진다.
만약 낙상 사고를 당했다면 초기 대응도 중요하다. 성급하게 일어나려고 하지 말고 통증이 있는 부위를 먼저 확인하도록 한다. 그런 다음 천천히 움직이되 통증이 심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특히 60대 이상의 노인들이 낙상 사고를 당하면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사망에 이르는 요인이 되기도 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낙상사고의 원인
낙상은 단순한 타박상과 찰과상에 그치기도 하지만 골절이 되는 경우는 심각한 질환이 된다. 특히 노인들은 근·골격계의 근력 감퇴와 여러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 낙상 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게다가 골밀도 감소로 뼈가 약해져 경미한 충격에도 골절이 된다. 낙상 사고의 경험이 있는 노인은 다시 넘어지는 게 두려워 외출이나 운동 등 활동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많고 이것이 근육과 뼈의 약화를 불러 다시 낙상을 입는 악순환이 된다.
낙상사고의 위험성
낙상으로 인한 골절 중 위험한 것은 고관절 골절이다. 70~80대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남자보다는 여자가 3배 이상 많이 발생한다. 사망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1.7배 정도 높기 때문에 남자에게 더 치명적이다. 허벅지 뼈와 골반을 연결하는 고관절이 부러지면 수술로 골절 부위를 고정하거나 인공관절로 교체한다. 수술하지 않을 경우에는 장기간의 침상 안정이 필요한데 자칫 욕창이나 요로기계 감염,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생겨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고관절 골절 환자의 10~20%가 1년 내에 사망한다.
척추 골절도 많이 발생하는데 신경 마비 증상을 직접 일으키지는 않지만, 척추 기형과 함께 요통을 야기해 척추의 변형이 생기게 된다. 이때는 주저앉은 척추를 보강하는 척추성형술을 시행한다.
손목 골절은 겨울철 낙상 사고로 생기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50~60대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 넘어지는 순간 몸을 보호하려고 손부터 짚으면서 생긴다. 손목뼈가 부러지면서 통증과 함께 붓고 피멍이 생긴다. 경증일 경우는 뼈를 맞춘 후 석고 고정을 하고, 중증일 경우는 뼈를 핀으로 고정하는 정복 수술을 시행한다.
그런데 노인 중에는 치료비 걱정과 자식에게 부담을 줄까 싶어 넘어져 다쳤으면서도 감추는 경우가 많다. 또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 뼈가 맞물려 있으면 큰 고통이 없기 때문에 몸의 이상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낙상 사고가 생기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부러진 뼈가 어긋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주위 조직을 찔러 부상이 커지기 때문이다. 치료가 늦을수록 골절된 뼈세포가 완전히 죽어 뼈가 다시 붙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연로하신 부모가 계시다면 행동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이유다.
낙상 사고는 노인 뿐 아니라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치명적이다. ‘뼈에 구멍이 많은 병’이라는 뜻을 가진 만큼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약해진 뼈가 사소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되기 때문이다. 남성보다 체격이 작은 여성, 그중에서도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갑자기 감소하는 폐경기 여성이 골다공증에 취약하다. 또, 나이가 들면서 활동력 감소, 영양섭취 부족, 호르몬 감소로 인한 대사작용의 저하에 의해서도 뼈 손실이 발생한다.
따라서 1년마다 검사를 받고 골다공증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골다공증 검사를 통해 자신의 뼈 나이를 알고 필요하다면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가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칼슘을 배출시키는 카페인이 많은 음료와 커피는 삼가고 금연은 반드시 하도록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담배가 여성 호르몬의 농도를 낮춰 조기 폐경을 유발하기 때문에 금연은 필수이다.
낙상사고 예방법
겨울철 낙상 사고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안전하게 움직이는 것이다. 추운 날씨에 몸의 근육이 굳고 유연성이 떨어지면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 따라서 바깥 활동 시에는 내의, 목도리, 장갑, 모자 등 방한용품을 착용해 보온에 신경을 쓴다. 걸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도록 하고 보폭을 줄여 천천히 걷는다. 평소 걷는 속도나 보폭보다 10~20% 정도 줄이는 게 좋다. 굽이 높은 구두는 신지 말고 바닥이 넓고 평평한 신발을 신는다.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 시 보호자와 동행하는 것이 좋다.
또 안전하게 넘어지는 방법을 익혀 낙상 사고에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미끄러져 균형을 잃을 경우 넘어지지 않으려고 버티거나 바닥에 덥석 손목을 짚지 않도록 한다. 넘어질 때는 양손으로 머리를 감싼 후 머리가 바닥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질 수 있도록 목을 약간 숙이고 체중을 엉덩이 쪽으로 실은 채 양 무릎을 구부리면서 쪼그려 앉듯이 넘어진다.
만약 낙상 사고를 당했다면 초기 대응도 중요하다. 성급하게 일어나려고 하지 말고 통증이 있는 부위를 먼저 확인하도록 한다. 그런 다음 천천히 움직이되 통증이 심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