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영·유아에게 생기기 쉬운 중이염의 원인과 치료
겨울철, 영·유아에게 생기기 쉬운 중이염의 원인과 치료
by 운영자 2019.11.26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 감기나 비염을 앓는 영·유아들은 중이염에 주의해야 한다.
귀는 소리를 듣고 우리 몸의 평형감각을 유지하는 기관으로크게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할 수 있다.
중이염은 고막에서 달팽이관에 이르는 중이에 발생하는 모든 염증을 가리킨다.
갑자기 귀가 먹먹해지거나 잘 들리지 않는다면 귀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귀는 소리를 듣고 우리 몸의 평형감각을 유지하는 기관으로크게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할 수 있다.
중이염은 고막에서 달팽이관에 이르는 중이에 발생하는 모든 염증을 가리킨다.
갑자기 귀가 먹먹해지거나 잘 들리지 않는다면 귀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중이염의 원인>>
중이염은 중이와 코의 안쪽 부분인 인두 사이를 연결하는 귀두관이 막히면서 생기게 된다. 감기, 알레르기 등으로 점막이 부어 관이 막히고 기능 장애가 생기게 되면 이로 인해 세균이 증식해 중이염이 발생한다.
중이염은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발생 빈도가 높아지기 시작해서 2세경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모든 소아의 4명 중 3명이 3세 이전에 한 번 이상 중이염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영·유아에게서 중이염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로는 성인에 비해 약한 면역기능, 감기 등 상기도 감염에 잦은 노출, 아데노이드 같은 림프 조직의 염증과 부종으로 인한 귀 내부의 기능 장애, 코의 한 기관인 이관이 성인보다 넓고 짧으며 수평에 가까워 이곳을 통해 중이강까지 상기도 감염균의 침입이 용이한 점 등을 들 수 있다.
중이염은 유전적인 성향도 있다. 부모나 형제 중에 반복적으로 중이염을 앓은 사람이 있으면 자녀들도 중이염이 반복적으로 생길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감기에 걸리거나 간접흡연, 아이를 눕힌 채 하는 인공 수유, 공해가 많은 환경에 노출된 경우에도 중이염이 발생하기 쉽다.
중이염의 구분>>
중이염은 크게 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으로 나뉜다. 급성 중이염은 3주 이내에 급성 염증을 동반하여 귀의 통증,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삼출성 중이염은 급성 염증의 질환 없이 고막 안쪽에 위치한 중이강에 삼출액이 고인 것을 말한다.
보통 급성 염증을 앓고 난 뒤 삼출성 중이염이 생기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대다수의 중이염이 저절로 회복되지만, 다른 증상 없이 난청 증상만을 유발하기도 한다.
드물게 염증이 머리 안쪽으로 퍼져 뇌수막염과 같은 무서운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이염의 증상>>
중이염의 증상은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먼저 귀통증을 들 수 있는데 중이강 내의 삼출액이 고막을 밀어 팽창하면 귀에 통증이 발생한다.
다음은 귓물(이루)증상이 있다. 고막에 작은 구멍이 나면서 고름이 귀 밖으로 나오는 이루가 생긴다. 일단 고막에 구멍이 생겨 귓물이 흘러나오면 고막에 생기는 압력이 없어지면서 통증은 사라진다. 일시적인 난청도 주요 증상인데 중이강 내에 고인 삼출액이 소리의 전달을 방해하면서 소아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급성 중이염은 통증, 발열 등과 같이 급성 염증 증상이 잘 동반되지만 삼출성 중이염은 특별한 염증 증상 없이 난청 증상만 나타날 수 있어 보호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에게 생기는 난청은 이차적으로 언어발달 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중이염의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 밖에 발열, 구역 및 구토, 어지러움 등을 호소 할 수 있다. 중이염은 영·유아에서부터 소아까지 매우 흔하나 증상이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부모가 자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서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소아는 귀의 통증을 직접 호소할 수도 있으나 영아는 의사 전달이 어려우므로 귀를 잡아당기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보채거나 평소보다 많이 울기도 한다. 누웠을 때, 씹을 때, 빨 때 귀의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잘 먹지 않거나 잠을 자지 않을 수 있다.
또, 귀를 잡아당기거나 자꾸 만지는 행동, 귀에서 분비물이 흘러나오는 경우,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의 소리를 키우는 경우, 크게 말하는 경우, 조용한 소리로 말하면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 학교에서 주의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경우 중이염을 의심하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중이염의 치료법과 예방법>>
급성 중이염은 항생제를 포함한 약물치료가 주를 이룬다.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는 3개월 정도 경과를 관찰한 뒤 환기관 삽입술이나 아데노이드 절제술 등을 고려한다.
중이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신생아의 경우 적어도 6개월까지는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젖병을 꼭 사용해야 한다면 수유 중에 아기를 눕히지 않도록 한다. 유아나 소아의 경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접촉하기 때문에 질병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가정이나 보육시설에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지키도록 보호자들의 안내가 필요하다. 또 부모나 보호자들도 평소 손씻기를 생활화해서 어린아이들에게 감기 등 상기도 감염균이 전파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예방접종도 빠짐없이 스케줄대로 접종하는 것이 좋다. 중이염을 막는 예방접종은 아직 없으나 중이염의 주요 원인인 감기를 줄일 수 있으며, 특정 세균에 대한 예방접종이 중이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랜드연합의원부원장 신정은
호흡기센터한림의대 외래교수
중이염은 중이와 코의 안쪽 부분인 인두 사이를 연결하는 귀두관이 막히면서 생기게 된다. 감기, 알레르기 등으로 점막이 부어 관이 막히고 기능 장애가 생기게 되면 이로 인해 세균이 증식해 중이염이 발생한다.
중이염은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발생 빈도가 높아지기 시작해서 2세경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모든 소아의 4명 중 3명이 3세 이전에 한 번 이상 중이염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영·유아에게서 중이염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로는 성인에 비해 약한 면역기능, 감기 등 상기도 감염에 잦은 노출, 아데노이드 같은 림프 조직의 염증과 부종으로 인한 귀 내부의 기능 장애, 코의 한 기관인 이관이 성인보다 넓고 짧으며 수평에 가까워 이곳을 통해 중이강까지 상기도 감염균의 침입이 용이한 점 등을 들 수 있다.
중이염은 유전적인 성향도 있다. 부모나 형제 중에 반복적으로 중이염을 앓은 사람이 있으면 자녀들도 중이염이 반복적으로 생길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감기에 걸리거나 간접흡연, 아이를 눕힌 채 하는 인공 수유, 공해가 많은 환경에 노출된 경우에도 중이염이 발생하기 쉽다.
중이염의 구분>>
중이염은 크게 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으로 나뉜다. 급성 중이염은 3주 이내에 급성 염증을 동반하여 귀의 통증,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삼출성 중이염은 급성 염증의 질환 없이 고막 안쪽에 위치한 중이강에 삼출액이 고인 것을 말한다.
보통 급성 염증을 앓고 난 뒤 삼출성 중이염이 생기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대다수의 중이염이 저절로 회복되지만, 다른 증상 없이 난청 증상만을 유발하기도 한다.
드물게 염증이 머리 안쪽으로 퍼져 뇌수막염과 같은 무서운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이염의 증상>>
중이염의 증상은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먼저 귀통증을 들 수 있는데 중이강 내의 삼출액이 고막을 밀어 팽창하면 귀에 통증이 발생한다.
다음은 귓물(이루)증상이 있다. 고막에 작은 구멍이 나면서 고름이 귀 밖으로 나오는 이루가 생긴다. 일단 고막에 구멍이 생겨 귓물이 흘러나오면 고막에 생기는 압력이 없어지면서 통증은 사라진다. 일시적인 난청도 주요 증상인데 중이강 내에 고인 삼출액이 소리의 전달을 방해하면서 소아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급성 중이염은 통증, 발열 등과 같이 급성 염증 증상이 잘 동반되지만 삼출성 중이염은 특별한 염증 증상 없이 난청 증상만 나타날 수 있어 보호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에게 생기는 난청은 이차적으로 언어발달 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중이염의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 밖에 발열, 구역 및 구토, 어지러움 등을 호소 할 수 있다. 중이염은 영·유아에서부터 소아까지 매우 흔하나 증상이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부모가 자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서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소아는 귀의 통증을 직접 호소할 수도 있으나 영아는 의사 전달이 어려우므로 귀를 잡아당기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보채거나 평소보다 많이 울기도 한다. 누웠을 때, 씹을 때, 빨 때 귀의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잘 먹지 않거나 잠을 자지 않을 수 있다.
또, 귀를 잡아당기거나 자꾸 만지는 행동, 귀에서 분비물이 흘러나오는 경우,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의 소리를 키우는 경우, 크게 말하는 경우, 조용한 소리로 말하면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 학교에서 주의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경우 중이염을 의심하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중이염의 치료법과 예방법>>
급성 중이염은 항생제를 포함한 약물치료가 주를 이룬다.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는 3개월 정도 경과를 관찰한 뒤 환기관 삽입술이나 아데노이드 절제술 등을 고려한다.
중이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신생아의 경우 적어도 6개월까지는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젖병을 꼭 사용해야 한다면 수유 중에 아기를 눕히지 않도록 한다. 유아나 소아의 경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접촉하기 때문에 질병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가정이나 보육시설에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지키도록 보호자들의 안내가 필요하다. 또 부모나 보호자들도 평소 손씻기를 생활화해서 어린아이들에게 감기 등 상기도 감염균이 전파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예방접종도 빠짐없이 스케줄대로 접종하는 것이 좋다. 중이염을 막는 예방접종은 아직 없으나 중이염의 주요 원인인 감기를 줄일 수 있으며, 특정 세균에 대한 예방접종이 중이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랜드연합의원부원장 신정은
호흡기센터한림의대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