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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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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E 바이러스성 간염

ABCDE 바이러스성 간염

by 운영자 2017.10.24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약 70% 정도가 망가져야 증상이 나타나는 장기이다.
대표적인 간질환으로 급, 만성 간염이나
간암, 간경변 등의 중증 간 질환이 있다.
간 질환의 원인은 다양한데 대표적인 것은
간염 바이러스를 들 수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간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의 원인 바이러스는 A, B, C, D, E형까지 다양하다. 많이 알려진 A형과 B형 바이러스, 몇 년 전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켰던 C형 바이러스, 최근 유럽발 소시지 포비아를 일으켰던 E형 바이러스 등이 있다.

A형 간염은 급성으로 발병하는데 증상이 심해도 일반적으로 만성 간염이 되지 않지만, B형, C형 간염은 급성 간염 이후에 만성 간염으로 지속될 수 있다. E형 간염도 A형 간염처럼 급성 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밖에 음주도 알코올성 간염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 된다.

의 감염 경로는 A형 간염과 E형 간염의 경우 바이러스를 포함한 물이나 식품으로 감염될 수 있다.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성적인 접촉이나 혈액을 통해 감염이 된다. 과거에 B형 간염의 주된 전파경로인 어머니로부터의 수직 감염은 출산 직후 백신 등의 조치로 점차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만성 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간암의 80%가 B형과 C형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는 통계도 있어, 만성 간염이라면 적절한 시기에 검진을 받고 꾸준히 진료를 받으면서 관리를 해야 한다.

바이러스성 급성 간염의 증상은 오심과 식욕부진으로 식사를 잘 못하고 피로감, 복부 불편감,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인다. 황달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는 단순한 소화불량, 장염, 감기 몸살 등으로 오진하기 쉬워 뒤늦게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만성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가 6개월 이상 간에 머물러 간 손상과 간경화, 간암 등의 합병증이 발생했음을 의미하고 복수, 정맥류의 출혈, 간성 혼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 간염의 경우 평소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환자가 모르고 지내다 병을 키우는 일이 종종 생긴다. 따라서 바이러스성 급성 간염을 앓았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급성 간염의 초기에는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하면서 환자의 경과에 따라서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치료에 반응이 없어 환자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 간이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모든 급성 간염을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 간 경변이나 간암과 같은 만성 간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는 B형 간염과 C형 간염이 대표적이다.

간염 백신 접종은 A형 간염의 경우, 과거에는 A형 간염 항체를 가진 사람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40세 미만에서 백신 접종력이 없으면 항체가 없는 경우가 많다. 만약 Anti-HAV IgG 음성의 경우라면 백신 접종을 권장하며 총 2회 접종이 필요하다. A형 간염은 만성화가 되지 않으나 오염된 음식이나 물로 감염될 수 있어 실생활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 개인위생의 준수가 중요하다.

B형 간염의 경우 B형 간염 항체 음성이면 백신 접종의 대상이 된다. 모두 세 번 접종을 해야 항체가 생긴다. 그러나 1~2회 접종하고 3회 접종을 완결하지 못했을 때, 3회 접종 후에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

C형 간염은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감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우선이다. 감염의 전파 경로인 성 접촉, 혈액 감염의 위험이 있는 문신, 피어싱, 주사기 사용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유의해야 하고 과다한 음주, 성분을 알 수 없는 약품이나 민간요법 등은 삼가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