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증후군이란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의 수험생들이 공부 스트레스, 시험, 성적에 대한 압박 등으로 심신이 피로한 상태에서 자극을 받아서 나타나는 육체적, 정신·심리적인 여러 가지 증상을 말합니다. 스트레스는 쌓여가지만 해소할만한 환경은 되지 않아서 증상은 쉽게 개선되지 않고 시험장에서도 불안감으로 시험을 망치는 일도 잦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육체적인 증상 장시간 앉아서 공부를 하다 보면 어깨, 목, 허리의 통증이 생기고 운동량이 줄어서 비만이 생기기도 합니다. 신경을 써서 발생하는 긴장성두통이 잘 생기며, 시험이 가까워지면 설사, 과민성 대장, 변비, 소화불량이 빈발하게 됩니다. 그 외에 어지러움, 위염, 시력감퇴, 축농증, 알레르기 질환, 생리불순, 생리통, 여드름, 식곤증, 피로 등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신·심리적인 증상 심리적 압박감과 긴장,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우울증, 집중력과 기억력저하, 피로, 불안, 강박장애, 심장이 두근거리는 심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한의학에서는 수험생을 어떤 식으로 치료할까요? 한의학에서는 수험생증후군을 스트레스로 인해서 체내의 기운이 막혀서 기혈 순환이 되지 않아서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혈 순환이 되지 않으면 체내의 열이 위로만 올라가고 아래로는 잘 내려오지 않아 머리가 아프거나 가슴이 답답한 열 증상이 나타나고 위장과 아랫배는 기능이 떨어져 소화불량이나 설사, 변비 등이 나타나는 상열하한의 증상이 생긴다고 보고 치료합니다.
치료에 앞서 진단에 관해 설명하자면 본원에서는 일반적인 진찰과 함께 스트레스 검사 및 뇌기능 활성도 등의 검사를 통해 심장과 자율신경계의 안정도를 검사하여 뇌기능의 활성도 및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며 나아가 신체적, 정신적 저항력이나 면역력과 피로 정도를 판단합니다. 그리고 한의사가 직접 진맥 및 설진을 통해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