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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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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도 힘든 수면장애

다음날도 힘든 수면장애

by 운영자 2017.04.13

인간의 수면은 크게 비-렘수면과 렘수면으로 나누어집니다. 정상 성인의 밤 수면은 4~6회의 주기가 반복되며 수면은 대개 비-렘수면으로 시작하여 점점 깊은 수면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수면 시작 후 80~100분에 첫 번째 렘수면이 나타나고 그 이후로는 렘수면과 비-렘수면이 약 90분 주기로 반복됩니다. 특히 렘수면 시기에 꿈을 꾸는데 렘수면 중에 깨어나면 대부분 꿈을 기억하지만, 렘수면이 끝난 후에 깨어나면 꿈을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면장애를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이미 앓고 있는 내과적, 신경과적, 정신과 질환이 악화하거나 회복이 지연될 수 있고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면 장애가 있는 사람은 크게 불면증, 기면증, 수면 중 이상한 움직임 및 느낌 중 하나 이상의 증상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이 환자분들이 호소하시는 불면증은 매우 흔한 수면 장애의 형태이며 일반인의 약 3분의 1이 반복되는 불면증을 경험하고 9%가 매일 일상생활에서 이 때문에 괴로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는 대부분 스트레스에 의하여 발생하며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면 호전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스트레스성 불면증은 비약물적 치료를 하는 것이 우선이고 약물치료는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불면증의 원인을 다양하게 보고 수면 개선을 위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 가지를 소개한다면 먼저 ‘심장과 담이 약한 경우’와 ‘간기가 막혀 있는 것’, ‘분노가 가득한 상황’을 원인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심장과 담이 약한 경우’의 사람의 특징은 대인관계를 두려워하고 예민하며 겁에 질린 상태로 매사가 두려워서 일상생활을 힘들어합니다. ‘간기가 막혀 있는 것’이 원인인 사람의 특징은 분노보다는 매사가 내 탓이고 자신에 대해 비관하는 마음을 주로 갖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지막으로 ‘분노가 가득한 상황’인 사람의 특징은 말 그대로 과다한 스트레스와 분노가 머리를 지배하여 잠이 달아나는 경우입니다.